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는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 관심을 높이고, 제대군인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되는 ‘제대군인’ 주간이었다.

특히 올해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된 이후 맞는 첫해인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가 크다.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표어는 제대군인은 자긍심을, 국민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몸과 마음을 바쳐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나서 제대하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들은 막상 제대를 하고 사회에 복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러한 제대군인들이 원활히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이다.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70여 년 동안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여 경제발전을 눈부시게 이루어 냈으며, 세계의 중심 국가로 성장해 왔다. 이러한 배경에는 제대군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제대군인들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 것이 현재도 국방을 위해 묵묵히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모든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고 이것이 또한 국가안보와도 연결된다고 할 것이다.

이에 경남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1사1 제대군인 채용을 추진하여 제대군인 적합 일자리를 보유한 미채용 기업을 선정해서 업무협약 등을 통해 채용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제대군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체와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적격자를 추천하고 있으며, 중장기 제대군인들에게 제대 후 센터 가입을 통해 1대1 상담사를 통한 심도있는 상담과 진로선정, 이력서 작성 요령, 면접 스킬 등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전직지원금을 지급하고 직업능력개발교육비 지원 등 자기 계발을 위한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 경남에서는 제대군인 고용 우수인증 기업으로 ㈜장풍과 ㈜원종합관리 2곳이나 선정되어 매우 뜻깊다 할 것이다. 앞으로도 경남도민 여러분의 제대군인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최환석(경남동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