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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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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또 혼전… 경남FC, 물러설 수 없는 남은 9경기

1위 부산, 2위 김천과 승점 차 1
경남 5위지만 준PO 장담 못해

  • 기사입력 : 2023-09-05 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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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권이 또 혼전 양상에 빠져들었다.

    지난 2~3일 열린 K리그2 30라운드서 김천상무 FC가 충북청주FC와 0-0으로 비기고, 부산 아이파크가 FC안양에 1-0으로 승리하면서 부산이 1위로 올라섰다. 또 김포FC가 서울 이랜드에 2-1로 승리하면서 4위로 도약했다. 경남FC는 30라운드 휴식팀이었다.

    부산(승점 53)과 김천(승점 52)의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3위 부천 FC 1995와 4위 김포는 승점 48로 같지만, 부천이 다득점(37-33)서 앞서면서 3위에 위치해 있다. 경남은 승점 45로 5위를 하고 있다.

    ‘하나원큐 K리그2 2023 대회요강’에 따르면 1위 팀은 K리그1 자동승격,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플레이오프를 한다. 5위 팀은 4위 팀과 준플레이오프(단판)를 해서 승리한 팀이 3위 팀과 플레이오프(단판)를 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된다.

    경남은 1~4위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르며 5위를 하고 있지만, 6위 안양(승점 42), 7위 충북청주(승점 40)도 경남과 같이 27경기를 치렀기에 현재로선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5위 이상이 가능한 준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도 장담하긴 이르다.

    경남은 전남드래곤즈(시즌 상대 전적 1승 1패), 안양(〃 2승), 부천(〃 1승 1패), 부산(〃 1무 1패), 서울 이랜드(〃 1승 1패), 충북청주(〃 1승 1무), 안산 그리너스(〃 1승 1무), 김천(〃 1승 1패), 김포(〃 2무) 등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남은 안양에 2승을 하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일 뿐 남은 일정을 볼 때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는 팀은 없다. 따라서 남은 9경기서 최대한 많은 승리로 승점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전술적인 부분과 세트피스 실점 등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밀양서 추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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