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칼럼] 만병통치약이 되는 운동- 박익렬(진주산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인간은 누구나 장수(長壽)를 희망한다. 여기서 말하는 장수는 흔히 말하는 오래 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모든 이의 소망일 것이다.
평생교육원 노인대학에서 강의를 해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강의 중에 “어르신들, 지금까지 행복하게 사셨죠! 그럼 남은 소원은 무엇...이영동 기자 2010-07-23 00:00:00
- [금요칼럼]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 바란다- 박선옥(한국국제대 호텔관광학부 교수)‘개천에서 용 나기 힘들다. 대졸 부모와 고졸 부모, 자녀 토익점수 74점 차이.’
지난주 모 일간지의 제목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에게 의뢰한 이 분석에 따르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늘어날 때마다 자녀의 토익점수는 21점 높아졌으며 이 같은 영어 격차는 자녀 세대의 첫 월급에도 영향을 미쳤다...이영동 기자 2010-07-16 00:00:00
- [금요칼럼] 통합 창원시의 식문화 고찰(1)- 차용준(창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장)창원도호부 토산품 중 수산식품 많아2010년 7월 1일부로 마산, 진해 및 창원이 통합 창원시로 발족했다. 1408년 (조선 태종8년)에 의창(義昌)과 회원(會原)이 병합하여 창원(昌原)이 탄생했고, 1415년에 창원도호부로 승격되었으니, 이미 600년 전에 탄생한 창원의 복원인 셈이다.
앞으로 창원시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시민의 한 사람으...이영동 기자 2010-07-09 00:00:00
- [금요칼럼] 김 지사와 야단법석- 이선호(논설고문)김두관 도지사가 어제 취임식을 갖고 경남도정의 중심에 섰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오면서 오른 자리라 감회가 남다를 듯하고 각오도 단단히 다졌을 법하다. 취임식장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눈도장을 찍기 위한 생판 모르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선거 때 짧은 인연을 구실로 잿밥에 더 눈길을 주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이선호 기자 2010-07-02 00:00:00
- [금요칼럼] 6·25전쟁과 상원사- 이덕진(창원전문대학 장례복지학과 교수)대한민국의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들어서 그 의미가 한창 새로워진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이다. 모쪼록 우리 대표팀이 8강에도 들고 4강에도 들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마음껏 높였으면 하는 염원이다. 이런저런 상념 끝에 문득 오늘이 한민족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이 난 지 60년...이영동 기자 2010-06-25 00:00:00
- [금요칼럼] 태극전사, 자신감으로 다음 경기를!- 박익렬(진주산업대 교양학부 교수)월드컵 사상 원정 첫 16강 진출이 이루어질 것인가? 지난 12일 있었던 그리스와 첫 경기는 온 국민과 100만이 넘는 거리응원 물결 속에서 우리에게는 너무나 간절했던 승리의 순간이었다. 세계 축구 전문가들조차도 6대4 정도로 그리스의 우위를 점쳤다.
우리 모두가 아는 것처럼 그리스는 유로 2004에서 개최국 포르...이영동 기자 2010-06-18 00:00:00
- [금요칼럼] 글로벌 인재에게 바라는 소통의 기술- 박선옥(한국국제대 호텔관광학부 교수)아주 오래전 한 달 동안 자동차로 미국을 여행한 적이 있다. 그때 너무 넓은 미국 땅이 부러워 미국의 50개 주를 모두 한 번 밟아 보자 하는 오기에 하루에 11시간씩 운전한 적도 있다. 허허벌판을 혼자 달릴 때는 시속 100마일 이상 달리기도 하다가 문득 휴전선 총 길이가 155마일이란 생각이 떠올랐다. 휴전선은 우...이영동 기자 2010-06-11 00:00:00
- [금요칼럼] 식해와 식혜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차용준(창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장)생선을 저식염으로 발효시킨 ‘식해’우리나라 전통 수산발효식품인 젓갈이 최근 들어 슬로 푸드 바람과 함께 건강장수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젓갈은 어패류의 육, 내장 및 생식소 등에 식염을 첨가하여 자가소화효소 및 미생물의 분해작용에 의하여 숙성시킨 것으로 독특한 풍미와 소화흡수가 잘되어 예부터 밥반찬으로 직접 식용하든지, 김치를 담글 ...2010-06-04 00:00:00
- [금요칼럼] 票는 던져야 효력이 있다- 이선호(논설고문)자격 있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면문= “입후보자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땐 어떡하죠?”, 답= “그 가운데 조금 낫다거나, 이리저리 따져보고 택해야지요”, 문= “그래도 영 내키지 않을 땐 기권하는 게 맞지 않나요?”, 답=“…”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곳곳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질문이다. 8차례 기표를 해야 하는 이번 선거판에선 더 심하다. 그렇...이선호 기자 2010-05-28 00:00:00
- [금요칼럼] 최고 경영자, 붓다!- 이덕진(창원전문대학 장례복지학과 교수)“불교가 세계적 종교가 된 것은오늘은 석가탄신일이다. 절집에서는 승속(僧俗) 모두가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만, 중생의 입장에서는 하루 한가롭게 쉴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고맙다. 그러다가 ‘지금 우리에게 불교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하고 잠시 상념에 젖어본다. 이런저런 생각이 오가는 중에 나는 불교를 대기업이라고 보고 ...이영동 기자 2010-05-21 00:00:00
- [금요칼럼] 남아공 월드컵을 기다리며- 박익렬(진주산업대 교양학부 교수)‘원정 16강 진출’ 꿈 이루어져느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요즘 스포츠계의 화두는 단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6월 11일~7월 12일)일 것이다. 남아공 월드컵의 개막일이 한 달 정도 남은 셈이다. 한 달 후에는 수십억의 전 세계가 ‘축구’라는 종목 하나로 뭉쳐서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실제로 단일 종목으로 가장 높은...이영동 기자 2010-05-14 00:00:00
- [금요칼럼] 인문학의 즐거움- 박동현(굿모닝요양병원 원장)아무리 과학만능 시대라 하더라도인문학적 상상력임을 성찰할 때
식자들 간에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까지 인문학의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인문학의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정치·경제·사회·역사·문학·철학·학예 따위의 정신과학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현대사회는...이영동 기자 2010-05-07 00:00:00
- [금요칼럼] 창녕양파의 재탄생- 차용준(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장)창녕양파사업단 건강기능식품 개발지역 농산물 안정 판로 구축 기대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채소관측월보 2009년 10월호에서 2010년 우리나라 양파 생산량은 129만t으로 작년(137만t)보다 6% 감소하지만 평년(109만t)보다는 19% 많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가격도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20kg당 8000원 이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 ...이영동 기자 2010-04-30 00:00:00
- [금요칼럼] 선거일은 다가오는데- 이선호(논설고문)유권자들이 점 하나를 잘 찍으면문맹률이 제로에 가까운 나라에서 자기가 선택할 후보의 이름 석 자를 한글로 써 넣지 못하고 ‘붓두껍’으로 인주를 묻혀 찍어야 하는 선거가 조금은 서글픈 생각이 든다. 하기야 이번 6·2지방선거는 처음으로 교육감, 교육의원까지 8명을 한꺼번에 뽑는 터라 면면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고 그냥 붓두껍으로 꾹꾹 누르는 ...이선호 기자 2010-04-23 00:00:00
- [금요칼럼] 동피랑에서 희망을 보다- 이덕진(창원전문대학 장례복지학과 교수)지난주 섬진강 나들이를 하였다. 섬진강은 유장(悠長)하여 황홀하였고, 하동에서 화개를 지나 구례까지의 벚꽃 길은 별천지(別天地)라! 이 세상 같지 않아서 꿈 같기도 환영(幻影) 같기도 하였다.
길을 돌려 통영으로 향한 것은, 비록 가난한 서생(書生)의 몸이기는 해도, 봄에 ‘도다리쑥국’ 한 그릇을 먹는 사치(奢侈...이영동 기자 2010-04-1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