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경주엑스포 입장권 위조 일당 적발
- 기사입력 : 2003-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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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부경찰서는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입장권 4천500매를 위조해 암
표상 등에게 팔려한(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김모(23·울산시 북구 양정
동), 정모(30·울산시 중구 학성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방모(30·경북 경주시)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8시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고속
버스터미널에서 암표상 오모(45)씨에게 위조된 엑스포 입장권 4천500매를 1
매당 8천500원(정액 1만원)씩 모두 3천825만원 어치를 팔려한 혐의다.
경찰은 『정품 입장권은 일련번호가 인쇄돼 있으나 위조품은 스탬프로 찍
었고 경주의 「주」자 영어 철자가 정품은 「Gju」인데 반해 위조품은
「Ju」로 다른점, 위조품은 전체 색상이 정품보다 조잡하다』며 위조품을
보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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