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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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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동가리 골목 불타는 금요일 유혹

매주 금요일 저녁 ‘동가리 감성포차’
상가번영회 등 주관 10월까지 운영
생맥주·꼼장어구이 등 먹거리 푸짐

  • 기사입력 : 2024-05-08 2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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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는 동가리 상권 활성화와 원도심 경기 회복을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 내이동 백민로 4길 의열거리 일대에서 ‘2024년 동가리 감성포차’를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동가리 골목은 옛 밀양대 학생들로 붐비던 밀양의 중심 상권이었지만 밀양대와 부산대의 통합 이전으로 인해 상권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동가리상가번영회와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은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의 동가리 골목 특유의 감성을 활용해 야외에서 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동가리 감성포차를 준비했다. 동가리상가번영회(회장 조덕현)와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길거리 생맥주, 먹거리와 색소폰·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밀양 ‘동가리 감성포차’ 거리 모습./밀양시/
    밀양 ‘동가리 감성포차’ 거리 모습./밀양시/

    이 행사는 동가리 의열거리 테마와 동가리 신작로의 옛 감성을 결합한 먹거리 포차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독립 퍼포먼스와 다양한 체험 거리, 버스킹 공연으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해부터 의열거리 안내도, 의열 웹툰 콘셉트의 랩핑, 움직이는 간판 등 다양한 의열 관련 조형물을 설치해 동가리 거리를 역사와 감성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올해는 생맥주, 노가리, 먹태, 꼼장어 구이, 묵채, 해물 부침개 등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시는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음식 수준 향상, 특별한 메뉴 개발·친절 교육을 통해 동가리 감성포차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김효경 일자리경제과장은 “동가리 감성포차에서 매주 색다른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많이 오셔서 동가리 의열거리의 감성과 맛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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