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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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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기 즐기茶, 하동 매력에 빠지茶, 차문화 세대 이어가茶

11~15일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지역별 차 이야기·다향길 걷기·멍때리기대회·버스킹·북토크·차 주제 전시 등 50개 프로그램 열려

  • 기사입력 : 2024-05-07 20: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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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16개 킬러콘텐츠, 취향을 찾아 떠나는 향기로운 차(茶) 여행하세요.

    오는 11~15일 하동야생차치유관, 박물관 일원에서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를 주제로 총 5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시에 관광객이 몰리고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예약이 바람직하다고 군은 권했다.

    하동녹차연구소 직원들이 지난 2일 하동공원에서 야생차를 수확하고 있다./하동군/
    하동녹차연구소 직원들이 지난 2일 하동공원에서 야생차를 수확하고 있다./하동군/

    ◇천년의 향기를 즐기다= 축제는 천년의 차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 차의 발원지에서 차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차, 시작의 이야기’, 하동을 비롯해 보성, 강진, 김해의 차 명인들과 함께하는 ‘지역별 차 이야기’, ‘차밭 가서 차 마시자. 천년다향길 걷기’,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등 특별한 경험이 제공된다.

    ◇나만의 취향을 즐기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 ‘하멍차멍, 멍때리기 대회’, 싱잉볼명상, 하타요가명상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이 있다. 차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티톡, 김용재 작가와 함께하는 ‘찻잔 속 버스킹’과 ‘차북차북 북토크’ 등을 통해 차 문화와 연계된 아름다운 음악과 대화의 장도 마련한다.

    ◇별천지 하동의 매력에 빠지다= 하동의 맛과 아기자기한 굿즈를 전시한 ‘별천지 하동 굿즈 홍보관’, ‘하동 핫플레이스 홍보관’, ‘하동 4계절 티푸드(TEA FOOD) 홍보관’ 등을 통해 하동의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홍보관’에서는 매력적인 도시공간과 농촌형 컴팩트 도시로의 청사진을 제시한 하동의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시도, 세대를 이어가다= 2030세대를 위한 ‘티포원클럽’과 함께하는 다양한 티 클래스·하동다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하동에 스며들기’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도 차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하동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하동군의 청년 예술인들이 모여 처음으로 개최하는 ‘차오름’ 전시회도 열린다.

    하동에서 활동하는 10여 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차(茶)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차 문화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과 문화의 젊은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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