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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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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도로 건설사업 3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심사 통과

  • 기사입력 : 2024-05-02 2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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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밀양 고속도로 19.8㎞
    예타 대상 선정, 내달 종합평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12.8㎞
    하반기 실시설계 마무리 계획

    거제 사등~장평 국도 6.8㎞
    6차로 확장 타당성 재조사 통과


    김해~밀양 고속도로, 거제 사등~장평 국도,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등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경남도는 2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심의위원회에서 도내 도로사업 3건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남해고속도로 진례 JCT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 IC(19.8㎞)를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1조4965억원에 이르는 대형 건설사업이다. 이번 심사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6월부터 종합 평가를 거쳐 사업 시행 여부를 재검토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한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예타 면제사업으로 반영된 국책사업으로, 부산 강서 송정 IC에서 동김해 IC(12.8㎞) 구간에 1조2653억원이 투입된다.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이번 기재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후 착공 등에 나설 전망이다.


    ‘거제 사등~장평 국도 건설사업’은 당초 예타에서 총사업비가 793억원이었지만, 기본·실시설계 후 총사업비가 1836억원으로 늘어나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했고, 이번 심사에서 총사업비 983억원, 6.8㎞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교차로 3개소를 개량하는 사업 규모로 통과됐다.

    경남도는 이번 심의 통과가 시군과 협력해 사업 당위성과 조기 건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성과로 평가했다.

    특히 거제 국도 건설사업은 인근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교통량 분산과 경제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존 교차로 선형 불량에 따른 교통사고 빈발 등 문제를 집중 부각해 통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대형 건설사업의 예타 조사 시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평가항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해 반드시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거제 국도 건설사업 통과는 거제시민은 물론 도민 염원을 모아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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