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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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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아동·청소년 인프라 확대

제1호 ‘다함께 돌봄센터’ 최근 개소
청소년문화복지센터 9월 개관 예정
학대위기·피해아동 보호 관리 강화

  • 기사입력 : 2024-04-30 0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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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첫 아동친화도시인 김해시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2021년 2월 경남 지자체 중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내년 초 4년간의 인증기간 만료를 앞둔 김해시는 아동 친화적 사회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오는 12월 상위단계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근 제1호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장유다누림센터 2층에 위치한 다함께 돌봄센터는 부모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기본 돌봄부터 숙제 지도, 놀이, 아동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간식을 제공한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김해시 청소년문화복지센터 조감도./김해시/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김해시 청소년문화복지센터 조감도./김해시/

    또 초등학생 수 대비 14% 수준인 공적 돌봄시설 수용 정원을 확대하기 위해 돌봄시설을 오는 2026년까지 11개소로 확대해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97억원의 사업비로 장유지역에 건립 중인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청소년문화복지센터를 오는 9월 개관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이용할 수 있는 센터는 청소년에게 건전하고 다양한 활동공간 제공으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는다.

    시는 앞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2024~2027년)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권리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아동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기 위한 아동참여단 활동을 확대한다. 무엇보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 독립기구인 옴부즈퍼슨 운영, 아동권리교육 실무자 간담회 등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18세 미만 학대위기·피해아동 선제보호와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면서 적극적인 아동 보호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아동복지시설 지원, 아동수당, 저소득층 결식우려아동 급식 지원 등 맞춤형 아동복지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올해 6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은숙 아동청소년과장은 “김해의 미래를 열어갈 아동들이 구김살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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