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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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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달빛철도법’ 국회 통과… 영호남 상생 발전 기대

  • 기사입력 : 2024-01-25 19: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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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의 대표 도시인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다. 달빛철도 특별법은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은 뒤 25일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것도 쟁점이었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조항도 원안 그대로 통과되면서 효율적 추진과 함께 철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인 달빛철도는 총연장 198.8㎞로, 광주부터 대구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예타 면제를 두고 이번 국회 통과가 어렵게 보인다는 예측 속에 가까스로 통과됐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달빛철도가 개통되면 영호남 지자체 개발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달빛철도의 198.8㎞ 구간은 대구, 경북, 경남, 전북, 전남, 광주 등 6개 광역 지자체와 10개 기초 지자체를 경유한다. 경남은 합천~함양~거창군 등 서북부권이 경유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자연스레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교통 인프라의 불편 등으로 접근성이 뒤떨어졌다. 개통 이후에는 경남 서북부지역 지리산권과 가야산권 접근이 용이하게 되면서 이들 지역의 각종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된다. 산청의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합천 황매산 휴양체험지구 등 각종 항노화 휴양체험시설 및 항노화 산업단지가 이곳에 집중돼 있어 교통의 편리함 속에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그동안 국토균형발전을 부르짖었지만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모든 인프라가 서울·수도권 위주여서 젊은 인구가 그곳으로 몰려가고 국토균형발전은 한낱 구호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이번 달빛철도를 계기로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방이 발전돼 영호남이 상호 편리한 왕래로 국토균형발전을 가져왔으면 한다. 달빛철도는 거대 도시 형태를 축적해 나갈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다. 향후 달빛철도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남해안 고속화철도와 연계 교통망이 형성돼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동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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