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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아파트서 인질극 20대 4시간 만에 검거… 여성 안전 확보

  • 기사입력 : 2023-12-11 19: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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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 한 아파트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던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6층에서 혼자 뛰어내려 검거됐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에서 20대 A씨가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다는 이웃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오후 6시가 넘기까지 4시간여간 경찰과 대치했다. 경남경찰청 소속 특공대와 협상팀이 현장에서 대응했다.

    11일 오후 사천시 한 아파트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독자 제공/
    11일 오후 사천시 한 아파트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독자 제공/

    경찰은 해당 남성을 설득하는 한편, 소방당국도 협조 요청을 받고 출동해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A씨는 아파트 6층 계단에서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를 하던 중 혼자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에어매트에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전 연인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A씨가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 올해 6월 벌금형 약식명령이 내려졌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받은 뒤 이번 범행의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B씨도 경찰의 보호를 받는 등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병문·김재경 기자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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