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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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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尹 “가덕신공항 차질 없이 추진”

엑스포 유치 불발 일주일 만에 방문
“경부울 광역교통망 예정대로 건설
진해신항,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

  • 기사입력 : 2023-12-06 21: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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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불발된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등 엑스포 개최와 맞물린 각종 지원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엑스포 유치 무산 이후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경남, 울산과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사업도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서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서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는 아울러 “진해신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격려 간담회를 열고 “그간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어준 각계 시민 대표와 기업인, 누구보다 엑스포 유치를 뜨겁게 열망했던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를 위한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모든 국토를 촘촘히, 빠짐없이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산이 남부권 거점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북항 재개발 사업과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산의 남부권 혁신 거점 발전 방안을 발표하며, 가덕도 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해 남부권 하늘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에는 보상에 착수해 2029년 12월로 예정된 개항일에 차질이 없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 12월에 조기 개항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초 가덕신공항 개항 시점은 2035년 6월이었지만 엑스포에 맞춰 2029년 12월로 5년 6개월 앞당겨졌다. 하지만 엑스포 유치 무산으로 핵심 기반 시설로 추진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향방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적지 않았다.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가 늦춰지면 이와 연계해 경남지역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속도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이날 윤 대통령이 가덕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 약속으로 경남지역의 연계사업도 예정대로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서 가덕도 신공항으로 접근하는 신규 교통망은 △동대구~밀양~창원~가덕도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화철도 △거제~가덕도 신공항 고속도로 등 철도 4건과 도로 2건 등이다.

    아울러 조성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신항과 진해신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하겠다”면서 “2026년까지 신항에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 5개 선석을 개장하고, 이후 진해신항은 2029년까지 3개 선석, 이후 2029년까지 3개 선석, 2032년까지 6개 선석을 단계적으로 개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복합물류 배후단지를 구축하고,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해 항만 외부 단지 공항이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 클러스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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