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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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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오늘 ‘2위 굳히기’

최근 10경기서 9승 무서운 상승세
수원KT와 원정전… 5연승 도전

  • 기사입력 : 2023-11-28 08: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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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무서운 기세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7일 오후 6시 현재 LG는 9승 4패 승률 0.692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14승 2패로 1위를 하고 있는 원주 DB와는 3.5경기차다.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LG는 개막 초반 3연패에 빠지며 불안했지만 이후 10경기서 9승 1패를 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안방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조상현 창원LG 감독이 지난 25일 고양 소노전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KBL/
    조상현 창원LG 감독이 지난 25일 고양 소노전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KBL/

    LG의 최근 10경기 성적표를 살펴보면 공수 모두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평균 87.3점을 집어넣고 있는 LG는 리그 득점 2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3점 슛 성공률은 38.5%로 리그 1위다. LG는 자신들의 장점인 수비에서도 뚜렷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39.7개의 리바운드로 리그 1위인 송골매는 어시스트(20.2개), 스틸(7.8개)부문서도 2위에 올라있다. 이와 함께 실책은 8.5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일어선 LG는 지난 25일 고양 소노전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LG는 소노를 상대로 전반 28점, 후반 21점만을 허용하며 짠물 수비를 펼쳤다. 특히 LG는 소노를 상대로 1쿼터 10점만을 허용했고 3쿼터 5분여간 실점하지 않으며 9점으로 묶었다. LG는 리그 최고 가드로 성장한 이정현을 11점, 야투 성공률 9%(1/11)로 막았으며 이관희를 필두로 한 앞선 수비가 빛을 발휘했다.

    양홍석은 1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시즌 첫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비시즌 자유계약(FA) 시장에서 LG의 유니폼을 입은 양홍석은 국가대표 차출로 오프시즌 기간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세세한 수비를 펼치는 LG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고, 시즌 개막 후 3경기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은 양홍석에게 수비 부담을 줄여주려고 노력했으며 공격적인 측면을 살려주기 위해 작전을 새롭게 짜기도 했다. 양홍석은 2라운드에서 평균 14점 6.3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득점 부문에서 팀 1위 마레이(20점)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며,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에서 2위로 위력적인 면모를 펼치고 있다.

    LG는 28일 수원서 KT 소닉붐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한다. 리그 3위인 KT(8승 5패)와의 경기서 패하면 LG는 공동 2위가 될 수 있다. 최근 KT도 연승을 하고 있고 전역한 허훈을 중심으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LG는 시즌 첫 KT와의 맞대결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4쿼터 8득점에 그치며 66-71, 역전패를 당했다. 중요한 순간 좀처럼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LG는 3점 슛 성공률 23%(7/30)에 그쳤으며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허용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탄탄한 수비와 뛰는 농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강점을 살린다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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