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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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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잘하나… 전국 최초 토박이말 노래 대회 열렸다

토박이말 배우미들, 진주서 열띤 경연
창원 초등학생 연합 ‘다솜아띠’ 대상

  • 기사입력 : 2023-11-15 0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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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등 토박이말 노래대회가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에서 열려 토박이말 배우미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대표 강병환)와 진주교육지원청, 진주와이엠시에이가 함께 전국 최초로 토박이말 노래대회를 지난 11일 열었다. 이름하여 ‘꽃등 토박이말 노래 누가 누가 잘하나’로, 흔히 쓰는 말로 ‘제1회 토박이말 노래 부르기 대회’라고 이름 지었다.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열 모둠(열 개 팀)이 결선을 치렀다. 잔치를 열기에 앞서 반김마당(축하무대)은 고운빛소리 중창단의 노래와 진주교대 춤 동아리인 올댄스가 멋진 춤솜씨로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궜다. 이어 강병환 으뜸빛이 여는 말씀(인사 말씀)을 통해 “토박이말과 우리 삶을 더욱 가깝게 하고자 토박이말 노래잔치를 마련한 만큼 토박이말 노래를 널리 알려 주고 또 자주 많이 불러 주기를 바란다”며 “잔치를 꾸리는 데 함께해 주고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토박이말 배우미들이 지난 11일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대강당서 열린 꽃등 토박이말 노래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토박이말바라기/
    토박이말 배우미들이 지난 11일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대강당서 열린 꽃등 토박이말 노래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토박이말바라기/

    이어 미리 뽑기(예선)를 거쳐 열매 뽑기(결선)에 올라온 열 모둠(팀)이 저마다의 빛깔로 소리 꽃을 피웠고, 듣는 분들로부터 많은 손뼉을 받기도 했다. 열 모둠의 솜씨 뽐내기가 끝나고 꼲음이(심사위원) 가운데 한 분인 소프라노 김민경씨가 반김무대(축하 공연)를 해주었으며, 끝으로 노래잔치에 나온 열 모둠 등이 모든 사람과 함께 토박이말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를 지었다.

    진동주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다들 너무 잘하고 저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여 주어서 듣는 내내 즐거웠다”며 “세 분 심사위원의 점수를 모아도 그 점수 차가 크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순위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노래잔치 열매(결과) 으뜸보람 대상은 창원지역 초등학생들의 모여 만든 ‘다솜아띠’가 받았다. 이에 경상남도지사 상장과 트로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버금보람 최우수상은 둘이 선정됐다. 하나는 지수초등학교 일곱 배움이로 이루어진 ‘슬기샘’이 받았으며, 경남교육감 상장과 트로피, 상금을 받았다. 나머지 하나는 거제중앙초등학교 5학년 구민솔 배움이가 받았으며, 경남도의회의장 상장과 트로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다른 일곱 모둠은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장과 트로피,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으뜸보람 대상을 받은 다솜아띠 배움이들을 지도한 권안나 지도교사는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한편 이번 노래잔치에서 부른 토박이말 노래는 토박이말을 배우고 익힌 아이들이 손수 쓴 노랫말에 염경아 작곡가가 가락을 붙인 곡들이라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리고 경남도, 경남도의회, 경남교육청, 진주시, 진주시교육지원청 등 많은 기관의 도움을 끌어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흥한주택종합건설을 비롯한 여러 단체의 도움을 받아 마련됐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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