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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눈앞으로- 박진우(부산울산 본부장)

  • 기사입력 : 2023-11-12 1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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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선정까지 이제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가적 관심과 각종 기업, 언론의 관심 속에서 부산은 엑스포 유치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현재 유치전 상황은 부산을 비롯해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곳 중 부산과 리야드가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최종 결판이 난다. BIE 회원국들의 비밀투표로 진행되는 가운데 회원국 3분의 2 이상 출석에 3분의 2 이상 득표로 선정되며, 1차에서 결정이 안 될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 꼽힌다. 올림픽, 월드컵과 달리 엑스포는 주로 경제·문화 분야의 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개최국과 개최 도시의 역량을 과시하는 무대다. 6개월간 진행되는 엑스포는 해당 국가와 지역 경제·문화·관광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미치는 파급효과가 실로 엄청나다.

    부산이 선정되면 대한민국은 프랑스, 미국, 일본 등과 함께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7번째 나라가 된다. 3대 행사를 개최한 기존 나라들은 이미 세계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어 부산이 엑스포 유치 시 기대효과는 대한민국에게도 매우 지대할 것이다. 또 부산시에 따르면 71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거두게 되고 엑스포가 열릴 부산항 북항이 개발되면서 도심을 단절시키는 시설이 이전해 부산 도심 대개조가 완성될 전망이다.

    엑스포에 모든 것을 건 시는 지난해 9월 유치지원서를 제출한 뒤 1년간 온 힘을 다해 달려왔다. 1차·2차·3차·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과정 속에서 부산의 존재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엑스포 개최 후보지를 현지 실사하는 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문 일정 동안 시와 부산시민 등 모두가 엑스포 유치 의지와 능력을 최대한 부각하며 최선을 다했다. 당시 실사단장은 “부산은 엑스포를 개최할 만한 모든 걸 갖췄다”며 “부산시민들이 엑스포를 열고 싶어 하는 열정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지난 4일 부산불꽃축제에서는 엑스포 선정을 염원하는 화려한 불꽃이 부산 앞바다를 수놓으며 유치 열기를 더해갔다. 이렇게 쉼 없이 달려왔고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유치 기대감이 부풀어지고 있다.

    그동안 시와 정부 등은 회원국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며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지지해 준 부산시민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됐다. 이제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부산의 이름이 호명되기를 바라본다.

    박진우(부산울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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