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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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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정차 차량서 불...퇴근 중이던 경찰 화재 확산 막아

김해시 동서사거리 인근
초기 진화…인명 피해 없어

  • 기사입력 : 2023-10-02 13: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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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 중이던 경찰이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서 불이 난 현장을 목격하고 초기진화에 나서 확산을 막았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57분께 김해시 동서사거리 인근 갓길에 정차된 SUV 차량 본넷에서 불이 났다.

    마침 차를 몰고 퇴근 중이던 김해 신어지구대 임건형 순경이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 갓길에 차를 세운 뒤 화재 차량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꺼내 본넷을 향해 분사했다.

    지난 1일 김해시 동서사거리 인근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김해중부경찰서/
    지난 1일 김해시 동서사거리 인근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김해중부경찰서/

    하지만 주변 시민들이 들고 온 소화기까지 모두 세 통을 다 썼음에도 불길은 여전히 치솟았다.

    임건형 순경은 시민들의 신고를 받은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호루라기와 경봉으로 시민들의 접근을 막고 교통 통제를 실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불은 완전히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임건형 순경은 “차량에 불길이 치솟는 걸 보고 몸이 먼저 반응해서 차량으로 뛰어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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