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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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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수돗물이 인간의 수명을 30년 늘렸다- 김종광(K-water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사업지원부장)

  • 기사입력 : 2023-08-01 1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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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의 저명한 브리티시 메디컬저널에 따르면 “20세기 들어 인간의 평균 수명이 약 35년이 늘어났는데 이중 30년이 수돗물(수도시설의 발전) 덕분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또한 현대의학의 10대 업적 중 1위가 수돗물(15.8%)이고, 2위가 항생제(14.5%), 3위가 마취(13.9%)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남성이 81세, 여성이 87세로 평균 84세이다. 수돗물이 없던 120년 전에는 평균 수명이 40세 미만이었다. 약 45년의 수명이 늘어났는데 이중 수돗물이 평균 수명을 30년 늘렸고, 그 다음이 의학의 발전과 위생환경의 개선이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짧은 가장 큰 이유는 수도시설이 없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조들도 수도시설과 수돗물이 없어서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등 수인성 전염병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현대인 수명의 50%도 살지 못했던 것이다.

    물은 체내에서 각종 질병 예방, 신진대사 촉진, 산소와 영양분 운반 및 공급, 노폐물 배설, 혈액 농도조절, 체온조절 등 다양한 이로운 역할을 한다. 한편, ‘미네랄’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인체의 성장과 유지, 생리기능조절 등에 이용되는 필수 영양소인데 인체에 흡수율이 높고, 70여개의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물’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미네랄이 균형 있게 포함된 건강한 물이 ‘수돗물’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전국 150여개 전 사업장에서 정수기물을 먹거나 먹는 샘물(생수 등)을 사먹는 사업장이 단 한 곳도 없다. 수돗물 마시기에 솔선하여 오직 수돗물만을 마시고 있다.

    실제로 필자도 수돗물을 생수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매일 2∼3병씩을 마시고 있다. 보리차, 옥수수차 등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끓여서 마시더라도 미네랄은 없어지지 않는다.

    수돗물 덕분에 인간의 수명이 30년이 늘었고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고마운 수돗물과 수도시설에 대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

    김종광(K-water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사업지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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