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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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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ON- 책꽂이] 생각을 기계가 하면, 인간은 무엇을 하나? 등

  • 기사입력 : 2023-07-28 0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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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생각을 기계가 하면, 인간은 무엇을 하나?= 이 책은 미래를 부정적인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여 접근해야한다는 사고에서 출발한다. 자동화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인간에게 새로운 유토피아의 가능성이 열리고, 더욱 윤택하고 뜻있는 인간의 삶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책은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진지하게 질문한다. 그리고 이 진지한 질문에 맞서 꼼꼼하게 탐구하고 고민한다. 존 다나허 저·김동환 옮김, 뜻있는도서출판, 2만7000원.


    △ 잎은 빗금으로 진다= 의령 출신인 안웅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을 펴냈다. 새 시집은 총 5부 103편의 시로 가득 채워져 있다. 표제시 ‘빗금에 대하여’는 어딘가 잘못된 세상을 말한다. 시인은 올곧게 살아왔지만 삐딱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한 자신을 바람 때문에 빗금으로 지는 잎에 대입하며 세상에 대한 비판의식을 표현한다. 안 시인은 1993년 시세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그늘 속의 그늘’ 등 3편의 시집을 펴냈다. 부산문인협회, 마산문인협회, 새부산시인협회 회원이다. 안웅 저, 도서출판 경남, 1만원.


    △ 궁으로 간 최순이= 이 책은 궁궐에서 배운 검무를 고향 진주에 전파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를 탄생시킨 예인 ‘최순이’를 재조명한 소설이다. 1892년 태어난 최순이는 13세 나이에 조선 말 궁궐의 관기로 춤과 노래, 악기 연주를 배운다. 이후 조선이 몰락하면서 18세 나이에 고향으로 내려와 지역에 궁중의 춤을 전수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남성을 위해 살았던 ‘도구’로서가 아닌, 높은 수준의 가무를 익혔던 ‘전문가’로서의 그녀의 인생을 다시 정의한다. 양지선 저, 국립경상대 출판부, 1만8000원.


    △ 사라지고 싶은 너에게= 창원의 영어강사가 쓴 치유 에세이. 저자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찾아온 우울감과 좌절감을 극복하기 위해 아프고 힘들었던 가족의 삶을 글로 쓰기 시작했다. 아버지를 3인칭으로 바라보면서 갑자기 부모가 된 그들의 험난한 길을 이해하게 됐고 위로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어지는 글은 저자가 우울감을 치유하기 위해 떠난 여행길에서의 일화와 감정을 담고 있다. 글로 내면의 나를 만나고 스스로를 껴안으며 전하는 애정은 충만히 빛난다. 김리사 저, 아이러브북, 1만4000원.


    △ 지구혁명을 향한 도전= 평화의 행동을 관철하는 불교철학자 이케다 다이사쿠와 환경학자 폰 바이츠제커가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펼치는 대담집. 이들은 오늘날 지구적 규모로 확대되는 환경파괴의 저류에 숨어 있는 인간의 탐욕을 지적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일체, 일상에서 충족함을 느끼는 삶의 방식, 자원낭비형 사회에서 순환가능형 사회로의 전환, 시민사회의 감시 등을 제안한다. 이케다·바이츠제커 저,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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