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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1일 의창구 도계부부가족공원에서 제10회 부부의 날 발원지 기념식과 상징 조형물 준공식을 가졌다.
시가 주최하고, 명곡동 주민자치회와 도계부부시장 상인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시장 내외를 비롯해 김영선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박해영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도·시의원, 지역 단체,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21일 창원시 의창구 도계부부가족공원에서 열린 제10회 부부의 날 발원지 기념식과 상징 조형물 준공식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창원시/기념식은 신명진 주민자치회장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부부의 날 유래 소개, 유공자 표창, 부부상 시상 등 부부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새 단장을 마친 부부의날 상징 조형물 제막과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도계부부가족공원은 부부의 날 발원지인 도계시장 내 인근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재설치, 편의시설 정비, 부부의 날 발원지 상징 조형물 설치 등 재정비를 거쳤다. 상징 조형물은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는 부부상을 담았다.
시는 1995년부터 시작된 부부의 날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전통시장 명칭을 ‘도계부부시장’으로 명명하고, 발원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징물 조성을 추진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도계부부가족공원이 부부의 날 발원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볼거리 제공은 물론, 부부 상징물을 활용한 포토존 상시 운영 등을 통해 관광 시너지 효과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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