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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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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상대 ‘통합 논의’ 맞다는데… 창원대만 “아니다” 반박

보도자료서 “통합 논의 없었다” 밝혀
도·경상대는 “통합 논의 자리” 재확인

  • 기사입력 : 2023-03-29 2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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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경남도 주재로 만난 자리에서 대학 통합 논의를 진행했다는 본지 보도에 창원대가 “양 대학의 통합을 전제로 한 논의가 아니었다”고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경남도는 “당시 회의는 대학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가 맞다”고 재확인했다.(29일 1면  ▲창원대-경상국립대 통합 논의 시작됐다 )

    창원대학교 캠퍼스 전경./창원대학교/
    창원대학교 캠퍼스 전경./창원대학교/

    창원대는 29일 두 대학의 통합 논의가 시작됐다는 취지의 본지 보도와 관련해 해명성 보도자료를 내고 “경남도와 경상국립대의 통합을 전제로 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경남도 주재로 양 대학 기획처장이 회의를 가졌으나 이는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창원대가 보도자료로 설명한 내용과 달리 당시 회의에서는 ‘대학 통합을 전제로 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28일 창원대 관계자는 경남신문과의 통화 당시 “통합 관련해 의논을 하지 않았냐, 경남도가 두 대학 모두 통합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시기와 방향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얘기했다”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시기가 핵심인데, 지금 단계에서는 구성원이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아 지금 단계로서는 통합을 얘기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경남도 관계자 또한 29일 창원대가 낸 보도자료에 대해 “(도에서) 의대 확보를 위해 통합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후 두 대학 기획처장을 만나 각 대학의 입장을 듣고 (통합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논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도 “통합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자는 자리였다”며 “경상국립대는 (통합에 대해)언제든 열려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통합논의가 있었음을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경남도는 도 주재로 두 대학 기획처장과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상국립대학교는 통합한 이후 창원에 있는 경상국립대학병원과 연계해 창원대학교에 제2의과대학을 만드는 방안을 내면서 즉각적 통합에 동의했지만, 창원대학교는 의대를 증설하기 위한 통합은 고민이 필요한 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의대 증원을 전제로 한 통합은 부정했지만, 두 대학 통합 논의를 한 것은 맞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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