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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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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역, 철도·버스·트램 연계 ‘미래형 환승센터’ 탈바꿈한다

국토부 ‘시범사업 공모’ 선정
533억 투입 2028년 완공 계획

  • 기사입력 : 2023-03-28 2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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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역이 철도뿐 아니라 버스와 트램, UAM(플라잉카) 등과 연계되는 ‘미래형 환승센터’로 탈바꿈된다.

    1977년 문을 연 이후 급속한 도심 쇠퇴 등으로 창원 지역 내에서도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구도심인 마산역 주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평택지체역과 강릉역, 대전역도 포함됐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앞서 미래 환승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다. 이번 선정에 따라 마산역은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업 방향은 기존 철도역인 마산역을 중심으로 인근에 모빌리티 타워를 건설하는 게 골자다.

    전체 사업명은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으로, 최적 경로 안내와 예약·결제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이르는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와 물리적 교통거점인 ‘스테이션(Station)’을 합친 말이다. 이에 따라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하나의 건물 내에서 모든 교통수단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마산 모빌리티 타워’를 건립하고, 마산역 앞 광장은 전면 보행광장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현재 마산역은 경남지역의 중추역임에도 역 광장은 통과 차량과 주차장, 택시 등이 서로 엇갈려 교통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열악해 철도를 타기 위해 평균 7분40초 이상 환승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창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마산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수단 간 60초 환승 실현을 목표로 하나의 건물 내에서 철도·버스·트램과 UAM·자율차·PM 등 미래 모빌리티 간 유기적인 연계와 환승이 가능한 방향으로 잡고 있다.

    교통수단 특성별로 지하 1층 트랜짓 존(철도·버스·트램 환승), 지상 1층 퍼스널 존(개인 교통수단 환승·배웅정차시설), 2층 드라이빙 존(자율주차시스템·친환경충전시설), 3층 터미널 존(UAM대합실·환승지원시설), 4층 에어 모빌리티 존(UAM 이착륙 비행장)으로 구분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마산역으로의 평균 환승시간을 55초로, 현재 대비 85% 단축한다는 게 특징이다.

    시는 특히 마산역의 경사 지형을 활용해 진입로를 지하화하고, 마산역 광장은 전면 보행공간으로 조성해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과 함께 사람들이 모이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며, 용역비 5억원 중 국비 2억5000만원, 도비 7500만원이 지원된다. 총 5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향후 총사업비의 30% 이상 국비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시는 이번 선정 관련해 제안서 준비 단계부터 경남도, 윤한홍 국회의원과 한 팀이 돼 준비해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윤한홍 국회의원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마산이 명실상부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마산 모빌리티 타워 구축을 통해 교통편의성 증대를 넘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등 첨단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은 환승편의성 극대화는 물로 도시재생계획과 연계해 구도심도 활성화할 수 있어 마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다”며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미래 교통체계를 혁신할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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