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23일 (일)
전체메뉴

[촉석루] 어떻게 말해야 나의 진심을 알아주겠니- 신은희(휴먼비즈에듀컨설팅 대표)

  • 기사입력 : 2023-03-16 19:36:46
  •   

  • “내 진심을 몰라주다니 정말 답답해”, 또는 “그 말 진심이야?” 등 우리는 말속에 진심(眞心)이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한다. 가짜마음으로 말하지 않았을 터인데, 굳이 진짜마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좀 더 간절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거나, 상대방 마음의 진위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때때로 가볍게 말하거나 종종 거짓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도 무게감 없이 전달되거나 상대방이 별다른 깊이를 못 느끼면 안타깝다. 그래서 나름대로 상대가 알아주도록 진심의 강도를 드러내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한다. 잘 알려진 ‘메러비언의 법칙(The Law of Mehrabian)’도 의사소통의 효과에서 언어적 내용만이 아닌 비언어적 표현이 93%를 차지해 시각적, 청각적 요소가 비중 있게 강조된다.

    여기에서 필자는 7%의 효과, 즉 말의 내용에 진심을 담는 방법을 제안한다. 어떤 내용이어야 나의 진심을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줄까?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해보자.

    첫째, ‘칭찬’에 진심을 담으려면 칭찬받는 사람이 감동받게 말해야 한다. 칭찬의 법칙에다가 감동요소를 첨가하자. 둘째, ‘격려’는 단지 응원한다는 말 보다는 그가 행사할 수 있는 어떤 권한을 주는 내용을 포함하자. 잘 해나가려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셋째, ‘배려’는 내 입장에서 판단한 것이 아닌, 상대가 원하는 것으로 해줘야 한다. 그래서 진정한 배려는 먼저 그의 의견을 묻고, 그의 뜻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넷째, ‘사과’는 미안하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하지만, 후련하게 사과하고 그의 마음까지 얻고 싶다면 적절한 보상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다섯째, 진심으로 ‘질책’을 하고 싶을 때에는 부디 화내지 않길 바란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자제하고 감정을 조절한 후, 바람직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말을 찾아내고, 그가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질책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나의 진심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오늘부터는 말의 내용을 알차게 담아 표현해보자!

    신은희(휴먼비즈에듀컨설팅 대표)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