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3년 03월 22일 (수)
전체메뉴

박 지사 매달 도민 만나고, 홍 시장 현장 소통 나서고

박완수 지사, 월 1회 ‘도민회의’ 개최
다양한 분야 도민과 만나 현안 청취
홍남표 창원시장, 5개 구 시민과 대화

  • 기사입력 : 2023-01-30 08:06:57
  •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올해부터 매월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도민회의를 개최하고, 홍남표 시장은 5개 구청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등 도민과 시민속으로 소통행정에 나선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밀양아리랑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경남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밀양아리랑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경남도/

    ◇박완수 지사 월 1회 도민회의 개최= 박완수 경남지사가 올해부터 월 1회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남도는 30일 오전 9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 지사가 주재하는 ‘1월 도민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YMCA 이윤기 사무총장, 이인식 우포자연학교 교장, 강창덕 경남민주언론 시민연합 정책위원장, 송정문 경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 등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에너빌리티, 항공관련 회사 대표 등 도내 주요 산업 현장 관계자, 청년 농업인, 대학생, 학부모,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도민 16명이 참석해 박 지사와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박 지사와 함께 도 실국본부장들도 함께 자리한다.

    경남도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는 도민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최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한 달에 한 번은 도민회의를 열고 도정에 대한 건의와 비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었다.

    도는 도민회의 전 사전 신청을 통해 10~15명의 도민 참석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연초와 연말인 1월과 12월에는 도정 전반에 대해, 나머지 2~11월에는 도정 주요 현안 별 분야를 정해 도민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당일 도민회의는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된다. 한편 도는 지난 2일 도민 70여명이 참석하는 ‘새해 도정에 바란다’ 행사를 통해 14개의 정책 제안을 받은 뒤 제안자에게 우편 또는 이메일로 도의 계획 등을 알렸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마산어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마산어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 5개 구청 시민의 대화 시동= 홍남표 창원시장은 연초부터 강조해오던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5개 구청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홍 시장은 오는 2월 1일 의창구(오후 3시 30분, 경남과학기술에너지센터 2층 국제회의실)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성산구(오후 4시,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 시민들을 만난다. 17일에는 진해구(오후 4시, 구청 대회의실), 24일에는 마산회원구(오후 4시, 올림픽기념관), 28일에는 마산합포구(오후 4시, 구청 대회의실) 시민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5개 구의 시민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후 국민운동단체, 봉사단체 등 자생 단체와의 소통 간담회,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현장행정을 진행한다. 이는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보고 형태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한 시민과의 대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을 예정이다. 특히, △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 △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 △문화환경 품격도시 창출, △통합도시 공간구조 개편, △청년의 꿈과 희망 실현 등 2023년 주요 사업과 각 지역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화에서 제기되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담당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해소 또는 대안을 만들어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김종필 자치행정국장은 “창원 발전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시민의 뜻을 담아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고운·김정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