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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00일] 진주시

진주시장 “부강진주 시즌2 역량 집중해 ‘부강진주’ 완성할 것”

  • 기사입력 : 2022-10-16 2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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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선에 성공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부강진주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 진주의 100년 미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시장의 100일간 소회와 향후 시정 방향,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취임 100일 소회를 밝히고 있다./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취임 100일 소회를 밝히고 있다./진주시/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는.

    △취임 후 지난 100일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실천을 위해 추진계획 보고회, 법적사항, 소요예산,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이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정에 임하고 있다.

    주요 성과
    KAI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 성공
    초소형위성 ‘진주샛 원’ 모델공개
    경남 유일 ‘5차 예비문화도시’
    대한민국·세계축제도시 선정도

    -지난 100일간 이뤄낸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8기에는 더 크고 부강한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기 위해 경제와 문화관광을 두 축으로 자생 동력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두 분야에서 이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우리 진주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 분야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AI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KAI는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13만2000㎡ 규모의 비행센터를 건립해 2024년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진주시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중심으로 미래형 도심항공교통으로 각광받고 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즉 UAM 관련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UAM 기체의 착륙장인 버티포트 건설을 통해 진주시를 UAM 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것이다.

    우주항공 관련해서 기초지자체 최초로 성과를 낸 초소형위성 개발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8월 2유닛 크기의 ‘진주샛 원(JINJUSat-1)’ 인증모델을 공개했다. 올해 말까지는 실제 발사할 비행모델을 조립해 기능과 성능 검증, 우주환경 시험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미국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다.

    이번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해 6U급의 초소형위성 개발을 후속으로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바로 착수한다. 이를 통해 우주산업 저변을 확대해 위성개발분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진주를 완성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축제도시’로 선정돼 국내 최고의 축제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전 세계 130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축제협회가 진주를 ‘2022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했다. 이제는 명실상부 전 세계의 축제도시가 됐다. 명품축제인 남강유등축제가 진주를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LG, GS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가를 다수 배출한 지수면 승산마을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획기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머물고 싶은 진주’의 성과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본다.

    지난달에는 경남도와 경상국립대, 전경련 등 전국단위 기관 12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도 추진해 진주를 기업가정신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4수 끝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1년간의 예비문화도시 사업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앞으로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기존의 역사문화예술 자원에 민관 협업으로 생성되는 창의적이고 활력 넘치는 문화관광 콘텐츠가 많이 생산될 것이다. 새로운 콘텐츠를 산업적으로 잘 활용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언론에서 주목하는 진주의 K-기업가정신은 무엇인지.

    △우리 진주의 지수면에는 한국 경제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1세대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의 흔적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LG 구인회, GS 허만정, 삼성 이병철, 효성 조홍제 회장 등 이름만으로도 대단한 분들이 태어났거나 성장한 곳이다.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나라를 빼앗기고 6·25 전쟁이라는 위기에서 사업을 일으킨 개척정신, 사업보국이나 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수행, 우국애민과 사회공헌활동 등 창업 1세대의 기업가정신이 대표적인 K-기업가정신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남명의 경의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남명 선생의 경의사상은 결국 실사구시, 우국애민, 개척정신에 바탕을 둔 것으로, 지수에서 나고 자란 분들에게 정신적인 근원이 됐다고 봤다. 한국경영학회는 이러한 평가에 따라 우리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창업주들이 함께 공부했던 옛 지수초를 리모델링해 ‘K-기업가정신센터’로 개관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전국의 기업인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지수 출신 기업가는 물론, 학계와 여러 기관·단체와 협업해 K-기업가 정신을 전 세계 기업인에게 알릴 계획이다.

    조 시장이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조 시장이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금 진주는 축제가 한창이다. 10월 축제를 소개해 달라.

    지난 10일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막했다.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는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올해 축제는 예년의 남강과 진주성 중심에서 벗어나 축제장을 더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천수교 넘어 신안동 남강둔치까지 확대됐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 금호지, 이성자미술관에도 유등이 설치됐다.

    특히 최근에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이 준공돼 볼거리가 더 풍부해졌다. 유등을 테마로 한 특색 있는 생활권 공원으로 아름다운 유등과 함께 축제장도 조망하면서 머물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이다. 유등축제뿐만 아니라 오는 21일부터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27일부터 개천예술제가 개막해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 그 사이 유등축제 폐막일인 10월 31일에는 3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도 준비돼 있다. 아직 보지 못한 분께 추천한다. 주말에는 70대의 셔틀버스 등 관광객을 위한 교통편도 잘 마련해뒀다. 세계축제도시 진주에 와서 즐기시기 바란다.

    조 시장이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조 시장이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향후 계획
    기업가정신 역사관 건립 추진
    UAM 생산기지·기업 유치 노력
    2028년 서부경남 KTX 개통 전
    ‘방문하고 싶은 진주’ 만들 것

    -향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민선 7기 동안 추진해왔던 부강진주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부강진주 시즌 2’ 추진에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다. 좋은 일자리가 많은 미래 산업도시 진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잘사는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우리 진주의 문화예술적 자산을 관광자원화 해 2028년 개통 예정인 서부경남 KTX가 본격 운행되기 전에 진주를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이다. 또한 2040년이면 세계적으로 200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UAM 산업을 육성해 UAM 생산기지를 진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 진주와 서부경남, 나아가서 경남 전체의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UAM 산업의 메카 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는 인구소멸위험지수 주의단계에 접어든 서부경남과 경남 전역의 가장 실질적인 대응책이 되리라 생각한다. UAM 생산기지를 조성해 진주 포함 서부경남 더 나아가 경남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싶다.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격려해주시기를 바란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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