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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2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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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도심항공교통 사업 선점- 강진태(진주본부장)

  • 기사입력 : 2022-09-22 1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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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안이 최근 국회에서 발의됐다.

    이른바 에어택시로 불리는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 수단으로, 미래 운송수단으로 꼽힌다. 2040년에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산업이다.

    국민의 힘 서일준(거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보면 UAM은 전기추진 수직 이착륙 항공기로 온실가스는 줄이고 교통 혼잡도는 낮출 수 있다. 최대 6인이 탑승해 도심간 이동과 관광 목적으로 최대 50㎞를 이동할 수 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벌써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 정부도 UAM 선도국가 도약 및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 상용서비스 시작 및 2030년 본격 상용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제주도, 부산, 인천, 울산, 강원도 등 광역 단위의 여러 지자체들이 선점을 위한 추진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초지자체인 진주시가 UAM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진주시는 오래전부터 UAM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인식, 2016년부터 경남도, 사천시, 고성군,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최초로 PAV 및 UAM 관련 국제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6개월 동안 UAM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UAM진주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무회의를 정기적으로로 개최하면서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도 시행 중에 있다.

    지난해 6월에는 KAI와 회전익 비행센터 투자협약을 체결, 이반성면 가산산업일반단지 내에 KAI의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를 확정했다. UAM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KAI회전익 비행센터 기반시설을 활용해 UAM 관련 시설 구축과 테스트베드(비행시험 등)를 조성할 예정이다. UAM 산업은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무궁무진한 분야가 존재한다. 그만큼 체계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이며,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적절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자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대규모 투자를 강행했기에 지금 반도체 산업이 우리 국민을 먹여 살리는 것처럼 미래 UAM 산업이 지역민, 나아가 우리 국민을 먹여 살릴지도 모른다.

    정부와 광역단체의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리는 과감한 투자와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진태(진주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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