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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2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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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창원 수돗물 깔따구 유충 사후처리에 대한 소감- 최용봉(전 창원시 수돗물 평가위원회 위원장, 이학박사)

  • 기사입력 : 2022-09-22 19: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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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는 올해 전국 총 485개의 정수장 중에서 27곳이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발표를 했다. 수도관에서 유충 발생은 정수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번 석동 정수장의 수도관의 유충 발생의 문제점은 첫째는 석동 정수장의 시설관리 부실이며, 둘째는 유충과 알의 통과를 막는 여과 필터의 미설치이고, 셋째는 상수도 사업소 인사 문제이다.

    유충 발생의 민원 처리의 문제점은, 석동 정수과장은 신속히 창원시 수돗물 평가위원회에 연락해 민원을 처리했어야 함에도 어떤 연락도 하지 않는 큰 실수를 했다.

    전 창원시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무보수 봉사 조직이며 유능한 교수 경력자 4명과 시민단체와 당연직 6명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3년이다. 그동안의 실적은, 매월 초에 민·관 합동(위원 2명, 수질검사 실무자)으로 칠서 정수장, 대산 정수장, 북면 정수장, 석동 정수장의 시료를 채취해 60여 가지의 생화학적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창원 시민에 공지했고, 분기마다 창원 시내 표집 지역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행해 왔다.

    2년 전에는 진해구 웅동에 수돗물에 이 물질과 깔따구 유충 민원 신고를 처리한 실적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 유행으로 지난 2년 동안 위원회의를 열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 기간에도 민·관 합동 검사는 계속됐다. 지난달 7월의 상수도 사업소장의 인사는 유능한 전문직이 있는데도 수돗물에 지식이 부족한 일반직을 임명한 것이 문제였다.

    상수도 사업소 실무 과장들도 대부분이 전문직이 아닌 것도 재고 돼야 할 문제이다. 이번 소장 부임 초기에 사건 처리도 황당했다. 수돗물을 끓여 먹으면 될 것을, 생수가 좋은 것도 아닌데도 구입해 먹어라는 등 일 처리가 너무나 황당했고, 진해 석동 정수과장의 늦장 민원 처리 잘못을 수질 연구센터 과장과 소통 부재라며 수질 연구센터 과장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추태는 정말 한심한 일이었다.

    또한 이번 사건의 과오를 수돗물 평가위원들에게 물어 소장은 평가위원들을 전문인으로 교체한다는 명목으로, 봉사를 희망하는 위원들을 무시하고 10명 중 9명을 교체해 버리는 등 충격적인 횡포를 부리는 소장의 처사는 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로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

    관리 부실과 늦장 일 처리로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석동 정수 과장에게 책임을 물었어야 하며, 상수도 사업소장은 잘못 구성된 몇명의 새 평가위원을 재위촉을 권고하며, 창원 시민들을 위한 수돗물 관리를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

    최용봉(전 창원시 수돗물 평가위원회 위원장, 이학박사)

    ※소통마당에 실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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