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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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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자가면역성 췌장염’ 진단 연이어 성공

담도암·췌장암과 구별 어려워 정확한 진단 중요
암과 달리 스테로이드 경구 복용으로 호전 가능

  • 기사입력 : 2022-09-05 0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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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간·담도·췌장센터 김명환-황준성 교수팀이 황달로 내원한 환자의 담도 폐쇄의 원인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자가면역성 췌장염’으로 진단했다. 담도암 및 췌장암과 구별하기 어려워 한 번에 진단하기가 쉽지 않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한마음병원이 첫 자가면역성 췌장염 증례에 이어 두 번째 진단에도 성공하면서 지역 내 간·담도·췌장 질환 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 간·담도·췌장센터 김명환(왼쪽), 황준성 교수가 환자를 보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창원한마음병원 간·담도·췌장센터 김명환(왼쪽), 황준성 교수가 환자를 보고 있다./창원한마음병원/

    자가면역성 췌장염은 췌장암과 비슷한 임상양상을 보이지만 정확하게 진단된다면 스테로이드 투여로 극적인 호전을 볼 수 있기에 임상의에게 진단의 기쁨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췌장암을 자가면역성 췌장염으로 오인한다면 병을 악화시켜 수술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8월부터 서울아산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가 창원한마음병원으로 이적해 그의 제자인 황준성 교수와 함께 간·담도·췌장센터를 이끌어가고 있다. 김명환 교수는 ‘한국 명의 100인’(췌장·담도 분야 소화기내과) 선정 인물이다. 자가면역성 췌장염을 국내 처음으로 보고했으며 진단 기준을 새롭게 확립한 ‘Kim 진단법’을 미국췌장학회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황준성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및 외래 부교수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를 역임하였고, ERCP, EUS, SpyGlass 등 최신 내시경 시술에 대한 많은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다.

    이처럼 췌장.담도 영역에서의 저명한 교수진의 새로운 영입과 더불어 적극적인 투자와 최신 장비 도입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은 췌장·담도 질환에 관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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