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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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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곽 드러낸 경남투자유치단, 성과를 바란다

  • 기사입력 : 2022-07-31 2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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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지사가 공약사항인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위해 설립할 ‘경남 투자유치자문위원회’에 고성 출신인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등 17명 내외의 전문 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 출신인 두산중공업 정연인 대표이사와 진주 출신인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남에 연고가 있는 SK, GS건설, LG전자, 롯데, CJ 등 대기업과 BNK, IBK 등 금융계의 전현직 CEO 등 재계의 유력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도는 이달 안으로 경남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발족한다는 목표로 자문위원들과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활동을 위한 조례도 추진 중이다.

    투자유치전문기관 설립해 기업의 신규투자를 경남으로 유도하는 전략은 박 지사가 취임 이전부터 공언해온 경제공약 1호다. 국내 4대 대기업이 지난 5월 60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상황에서 조만간 투자유치단이 발족한다면 시점상으로는 제법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투자유치단에 대기업의 요직에서 진두지휘한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그간의 투자 노하우나 인맥을 적극 활용하는 전술을 구사할 경우 대기업 투자의 상당 부분을 경남으로 유치한다는 경남도의 기본 전략도 조기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박 지사는 경남의 일자리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주력산업인 기계, 조선, 원전, 항공우주 산업을 고도화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도해 기존 제조업 생태계의 내실을 다지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젊은이들이 활발하게 창업할 수 있도록 ‘경남형 창업 지원체계’를 조성하는 것을 방안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오래전부터 경남에 터를 박고 활동하는 기업들에게 우대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토로한 것도 이런 정책 기조 복안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경남투자유치단의 면면이 박 지사가 구상하는 경남 투자 10조원 유치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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