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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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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천 항공우주청 설립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기사입력 : 2022-07-28 2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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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기술로 완성된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한민국이 세계 7번째 자력 위성 발사국이 된 현실에서 사천 입지가 발표된 우주항공청을 조기 설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눈길을 끈다. 입지가 확정된 이상 설립 절차를 더 미적거릴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있은 ‘에어로스페이스 발전 세미나’에서 제기된 내용이다. 하영제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신원식 의원(국방위), 홍석준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사)한국국방MICE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박완수 지사와 국민의힘 하영제·김태호·서병수 의원, 박동식 사천시장, 조황희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제기된 주장이니 상징성도 있다.

    항공우주청을 설립하는 것은 그간 여러 부처로 나뉘어 있던 항공 우주 관련 연구지원과 산업 육성 업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일이다. 윤석열 정부가 우주산업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목표로 설정한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항공우주 관련된 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신설하려는 것은 시너지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천에 설립하는 방안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를 반대하거나 항공과 우주를 분리하자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항공우주산업 컨트롤타워를 조기에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도 부족한 판에 이런 주장이 제기되는 것은 갈 길 먼 나그네의 봇짐을 흔드는 격이다.

    항공우주청 설립은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시간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항공우주산업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는 컨트롤타워 구축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기대 이익은 상대적으로 반감될 수 있다. 입지나 조직 구성을 두고 여러 말들이 나오는 것도 시일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사천하동남해 지역구의 하영제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국가경쟁력 척도이자 미래 신성장 동력인 항공우주 발전을 이끌어 나갈 사천 항공우주청의 조기 설립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하 의원 주장처럼 조기 설립을 위해 힘을 모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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