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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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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가람박물관, 개관 2년 만에 전시 교체

‘히스토리-K 플랫폼’ 주제 내년 7월까지
문방사우·도자·소목장·부채 등 선보여

  • 기사입력 : 2022-07-28 08: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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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남가람박물관에 전시된 진주반닫이.
    진주 남가람박물관에 전시된 진주반닫이.

    2020년 6월 개관한 진주 남가람박물관(관장 이성석)이 2년여 만에 전시 내용 전부를 교체했다. 전시 미션은 ‘히스토리-K 플랫폼’. 진주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증거하는 상징적인 곳으로서의 박물관의 책임을 뜻한다.

    이성석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제시하는 담론은 ‘진주 중심의 한국성’이다. 이 담론은 지역이 갖는 문화·역사적인 정체성을 되짚어보고 어떻게 지역성을 정립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짐으로써 로컬이 글로벌이 되는 이른바 글로컬리즘으로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 작품은 4개 주제로 나눠 4개 전시실에서 총 215점을 선보이고 있다. 1전시실 ‘최규진 컬렉션’은 설립자 최규진 초대 이사장이 1961년부터 50여년간 수집한 유물 2500여점 중에서 그 성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개론적인 방으로서 성파 하동주 등의 ‘진주명필’, 소목장의 ‘진주반닫이’, 박생광 등의 ‘길상화’, 선비문화를 보여주는 ‘문방사우’, 고려청자를 비롯한 ‘도자기’를 볼 수 있다.2전시실 ‘소목과 서화의 조우’는 2019년 유네스코창의도시로 지정된 진주의 ‘민속’과 ‘공예’의 키워드 중에서 ‘공예’에 해당하는 ‘소목장’의 작품 18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 전시는 경상국립대 문선옥 교수의 연구와 집필, 김병수 명장의 자문과 고증에 의해 마련됐다. 문선옥 교수는 “국보급 한국 전통 목가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3전시실 ‘부채그림 100년-군자의 도(道)’는 남명사상이 깃든 진주 중심 서부경남의 선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군자와 소나무 그림의 부채 전시로써 100년에 걸친 부채그림의 역사적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전시는 서화가 윤효석 선생의 연구와 집필에 의해 진행됐다.

    4전시실 ‘그릇에 도를 담다’는 ‘한국차인회’의 전신인 ‘진주차인회’를 통해 한국 차문화를 선도한 진주의 차문화 발상에 대한 의미를 담아 기획된 전시다. 한국오성다도연구원 박군자 원장의 자문과 경상국립대 차문화대학원의 이석영 명예교수의 연구와 집필에 의해 진행됐다. 이 전시는 지난 13일 개막했으며, 내년 7월 말까지 1년 동안 만날 수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는 휴관이다. 관람료는 1000원~2000원.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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