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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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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해엔 어떤 물고기가 살았을까

창원 성산아트홀서 ‘우해이어보 특별전’
내달 3~13일 오치근 작가 물고기 그림 전시
시 우산잡곡 바탕 그림책 형식 작품도 선보여

  • 기사입력 : 2022-06-02 0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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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임웅균)이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 ‘우해이어보’ 특별전을 갖는다.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물고기 그림 28점 등을 전시하고, 판타지 애니메이션 ‘마이 리틀 진동’ 영상물을 선보인다.

    ‘우해이어보’는 우해에 사는 특이한 물고기 기록이라는 뜻으로 19세기 초의 방어·꽁치 등 어류 53종과 갑각류 8종, 패류 10여종이 소개돼 있다. 우해(牛海)는 마산 진전면 진해의 별칭으로 조선 후기 학자 김려가 그곳에 유배돼 있을 때 저술했으며 우리나라 최초 어보로 알려졌던 정약전의 ‘자산어보’보다 11년이나 앞선다.


    김려는 명칭, 분포, 종류뿐만 아니라 어획과 조리방법, 유통과정까지 기록했는데 이는 당시의 생활문화를 살피는 중요한 자료이고 수산연구의 핵심 지침서다. 또한 우산잡곡(牛山雜曲)이라는 칠언절구의 자작시가 첨가돼 있어 역사적 의의가 크다.

    이번 전시에는 오치근 작가의 물고기 그림 28점과 불휘미디어에서 제공한 우해이어보 내 칠언절구 시 우산잡곡(牛山雜曲)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 형식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우해이어보의 물고기를 캐릭터화한 경남 최초로 제작된 판타지 애니메이션(총 6화 분량) ‘마이 리틀 진동’도 선보인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 지역 마산만의 물고기 이야기를 다룬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 ‘우해이어보’ 특별전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문화에 대해 한층 더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관람. 평일 10시~19시 / 주말·공휴일 10시~18시.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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