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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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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성명서 내고… 난타전 된 의령군수 선거

  • 기사입력 : 2022-05-26 2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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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완, 전 군수·후보 등 4명 고소

    “허위사실 공표해 명예훼손·법 위반”


    한우상·김채용 전 군수, 성명서 발표

    “오태완은 전과자, 청렴부터 갖춰야”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의령군수 선거 오태완·김충규 후보가 서로 경찰 고소 및 강도 높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선거전이 난타전으로 변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는 26일 한우상·김채용 전직 의령군수 2명과 김충규 의령군수 후보, 류도근 김충규 후보 선거 사무장을 ‘허위사실공표죄’와 ‘명예훼손죄’로 의령경찰서에 고소했다.

    오태완 후보가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는 모습.
    오태완 후보가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는 모습.

    오 후보 측은 고소장을 통해 “한우상 전 군수가 ‘(오태완은) 성폭행범, 사람 이하의 군수’라는 발언과 ‘1년 동안 행정은 뒷전이고 선거운동만 했다. 의령노인회가 선거운동 본부가 되었다’는 주장은 허위 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하고 동시에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채용 전 군수가 ‘(오태완은) 성폭력 전과자’라는 발언과 ‘지금 도로를 파헤치는데 전부 진주 사람이 공사를 다 하고 있다’등의 주장도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김충규 후보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오 후보를 지칭해 ‘강제 탈당 당했다. 성추행 전력자는 복당이 불가능하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을 문제 삼았다.

    오 후보는 “김 후보 등이 ‘아니면 말고 식의 흑색선전과 비방’만 하고 있다”며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음해나 비방의 수준이 사실과 너무 달라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우상·김채용 전 의령군수들은 25일 각각 오태완 군수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 전 군수는 성명서에서 “오 군수는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 방지법 위반과 근로기준법 위반 300만원 그리고 8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 등 전과 4범이다”며 “군수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은 도덕성이고 준법성인데 의령의 수장이 이런 사람이어서야 도대체 우리 전체 공무원의 명예는 어떻게 되나, 이런 사람을 우리 군의 수장으로 삼았어야 하겠냐”고 오 후보를 비판했다.

    한우상·김채용 전 의령군수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한우상·김채용 전 의령군수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김 전 군수도 성명서에서 “군수가 지녀야 할 최고의 덕목은 청렴과 정직이다. 의령군을 대표하는 군수가 전과 4범인데 여러분은 이해가 되느냐, 이는 의령군 전체 공무원의 수치다”며 “또 기자간담회에서 여기자를 강제 추행했다. 군수의 인성이 이 정도라면 여성 공무원들이 어떻게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냐?”고 지적했다.

    글·사진=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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