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2년 06월 27일 (월)
전체메뉴

[표심분석] 경남교육감 선거… 연령대 표심 좌우 전망

세대별 지지율 갈려… 박종훈 40대 이하, 김상권 50대 이상
유권자 비율 40대 이하와 50대 이상 엇비슷…세대별 투표율 변수

  • 기사입력 : 2022-05-26 19:54:00
  •   
  • 박종훈 현 경남교육감과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의 양자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는 경남교육감 선거는 연령대 표심 싸움이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경남교육감 선거는 역대 최초로 양자 대결 구도가 성사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치열한 선거전만큼 최근 실시된 매체 여론조사를 보면, 대부분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세대별 지지율은 갈리는 양상을 보인다. 박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김 후보를 앞섰고, 김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우세한 경향이 두드려졌다.

    26일 김해시 진영읍 일대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6일 김해시 진영읍 일대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6일 양산시 한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에서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6일 양산시 한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에서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세대별 지지율 갈려= 경남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박종훈 후보는 39.3%, 김상권 후보는 35.5%로 양 후보는 3.8%p 차 오차범위(±3.1%)내에서 박빙이다. 접전 속에서도 박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지지율이 앞섰고 김 후보는 50대에서 접전, 60대 이상에서 앞섰다.

    최근 실시된 mbc경남 2차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36.1%, 김 후보 35.2%(0.9%p차)로 오차 범위(±3.1%)내 가장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박 후보는 20대·40대에서 앞섰고 30대는 접전, 김 후보는 50대 접전, 60대 이상에서 우세했다. 국제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 후보 39.4%, 김 후보 37.3%로 역시 오차범위(± 3.5%)내 접전이다. 연령대에서 박 후보가 40대 이하에서 앞섰고 김 후보는 50대·70대 이상 접전, 60대에서 앞섰다.

    ARS 방식이 아닌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된 KBS 창원의 여론조사 결과는 박 후보가 오차범위 밖 두자릿수로 앞서 다른 여론조사와는 차이를 보였다. 박 후보는 33.9%, 김 후보가 21.6%로 집계됐다. 하지만 연령대별에서는 다른 여론조사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박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김 후보를 앞섰지만 5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최근까지 여러 여론조사 결과, 상대적으로 박 후보의 표심은 40대 이하, 김 후보의 표심은 50대 이상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선거운동에서 중도보수를 표방한 김 후보와 진보로 대변되는 박 후보의 진영 간 대결이 세대별 차이로 투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 표심 변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경남의 유권자수 280만4287명 중 40대 이하와 50대 이상 유권자수 비율은 각각 46.7%, 53.3%로 엇비슷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어느 연령층이 적극적으로 투표소로 나오느냐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갈릴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고령화 사회인 경남은 보수 유권자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연령대 표심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체 유권자 수를 봤을때 인구수와 학부형이 많은 창원을 비롯해 김해, 양산 등에서 승패가 결정날 가능성이 있다. 선거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러 변수는 있다. 유권자들은 무엇보다 각 후보의 교육 정책과 공약을 면밀히 살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여론조사는 모노커뮤니케이션즈와 모노리서치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ARS(유선전화 RDD 30%, 휴대전화 가상번호 70%)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국제신문 여론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19일과 20일 부울경 각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5%포인트이다. MBC경남의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1일과 22일 100%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수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p이다. KBS창원의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전화면접조사로 표본수는 1000명, 표본오자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선거를 앞두고 26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는 금지됐지만, 공표 금지기간 전인 25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인용하거나 공표·보도할 수 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