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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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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홍태용, 김해 현재·미래놓고 열띤 공방

20일 저녁 김해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토론회
허 “미래 김해 각종 사업 마무리 위해 한번 더 기회달라”
홍 “12년 민주당 집권 경쟁력 잃어…이번에 시장바꿔야”

  • 기사입력 : 2022-05-20 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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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허성곤·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는 20일 김해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토론회에서 김해 현재에 대한 진단과 미래 비전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20분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지역소멸 대안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정책공방을 벌였으며, 자질검증 시간에서는 상대후보의 약점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기도 했다.


    '지역소멸 대안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주제토론에서 허성곤 후보는 “최근 인구감소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공통현상으로 김해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으로 감소세이나 엔데믹이 되면 다시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구감소를 막는 해법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전통제조업 중심 산업을 IT기반 미래 5대전략산업으로 재편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도록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후보는 “김해는 최근 2년동안 수천여 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지난 4년동안 창출됐다는 10만개 일자리도 70%가 공공일자리로서 실질적인 민간 취업자 수는 줄어들었다”며 “스마트물류산업을 김해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고 항공과 항만, 철도가 연결되는 곳에 동북아물류산업 플랫폼을 조성하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의생명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상호토론에서 홍 후보는 “김해 재정상태가 도내 18개 시군 중 꼴찌”라며 “허성곤 시장 재임기간 김해 살림(예산)은 훨씬 커졌지만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민선7기 김해시 공약이행률 98.1%라는 수치도 부풀려졌고, 허 시장 임기동안 기반시설 마련에 소홀히 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 등을 맞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

    허 후보는 이에 “재정건전성이 나빠진 것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하거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했기 때문으로 2조3000억여 원의 예산 중 600억원 지방채는 큰 규모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공약이행률 지적은 이를 평가하는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를 폄훼하는 것이고, 재임중 열심히 발로 뛰어 컨벤션과 공공의료원 등 기반시설 마련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 후보는 “홍 후보가 주소지만 김해지 집은 부산에 있고 자녀 3명도 부산에서 학교를 다 다녔다”며 “부산 사람이 주소지만 김해에 두고 시장에 출마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홍 후보는 “저는 부원동에서 살고 있고, 아이들은 아내가 부산에서 교직에 있다보니 초등학교 졸업후 부산에서 중·고교를 다녔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홍 후보가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불법적 토지분할로 감사원 감사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는 등 시민은 없고 업자만 있는 사업이 됐다”고 비판하자, 허 후보는 “이 사업은 김해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30년간 방치된 지역을 새로운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는 사업으로, 업무중 실수한 공무원들은 처벌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홍 후보는 “김해가 민주당 출신 시장이 12년동안 장기 집권하면서 경쟁력을 잃어 위태롭게 됐다. 김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후보는 “홍 후보가 너무 김해를 부정적으로 표현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미래 김해를 위해 벌여놓은 각종 사업 마무리를 위해 한번 더 기회를 줄 것을 호소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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