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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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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꽃양귀비 꽃잔치 즐기러

꽃양귀비가 유혹하는 도내 3곳

  • 기사입력 : 2022-05-15 2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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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곳곳에서 꽃양귀비가 만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어 꽃양귀비로 유명한 곳을 소개한다.


    밀양 초동연가길

    오는 20~22일 꽃양귀비축제

    통기타 페스티벌·전통놀이 행사


    밀양시 초동면은 예로부터 대단위 시설하우스 단지에서 빛깔 좋은 가지, 토마토 등 시설 채소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낙동강변에 자리한 비옥한 들녘에서는 명품 농산물이 생산된다. 이 가운데 차월마을은 낙동강과 가장 인접한 대표적 채소 생산지로 꼽힌다. 이 곳에 이름마저 멋진 둘레길이 하나 있다. 바로 2015년 밀양시 작은성장동력사업으로 조성한 ‘초동연가길’이다.

    밀양 초동연가길에 꽃양귀비가 만개한 모습./밀양시/
    밀양 초동연가길에 꽃양귀비가 만개한 모습./밀양시/

    초동연가길은 국토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왕복 4㎞의 명품 강변 산책로다. 초동면과 차월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고 가꿔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명소다.

    시는 올해 초 반월습지 생태탐방길을 조성해 기존 연가길과 연계된 4㎞의 둘레길을 완성했다. 꽃길로만 이뤄졌던 연가길이 낙동강 반월습지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로 탈바꿈해 더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꽃양귀비 절정 시기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초동연가길 꽃양귀비 축제’가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 주말 상설 통기타 정기 버스킹 공연, 프리페스타, 추억의 전통놀이, 새터가을굿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걷기 행사 등 그간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개최되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은 15개 팀이 출연해 만개한 꽃양귀비와 함께 품격 있는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연가길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밀양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 밀양공연예술축제 ‘프리페스타(Pre-Festa)’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상설 통기타 버스킹 공연은 14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가길 두 번째 쉼터인 개말쉼터에서 진행되며, 매회 7개 팀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동 북천 직전들판

    1억송이 만발… 22일까지 개방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꽃터널도


    또 하동군 북천 직전들판에 1억 송이의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하동군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오는 22일까지 북천 직전들판 꽃단지를 일반인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꽃단지에는 빨강과 분홍의 꽃양귀비뿐만 아니라 노란 유채, 자색의 보라유채, 하얀 안개꽃 등 5색의 꽃밭이 조성돼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하동 북천 직전들판에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려 자태를 뽐내고 있다./하동군/
    하동 북천 직전들판에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려 자태를 뽐내고 있다./하동군/

    꽃단지 개방 기간 동안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13개소,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관, 하동사랑 포토존 등이 운영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에서만 선보이던 꽃터널 ‘프러포즈의 길’을 다양한 장미로 이색적으로 꾸몄다. 다육이 전시 및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드론쇼와 버스킹 공연은 예정돼 있다. 드론쇼는 토요일 밤 8시부터 10분 동안 진행되며, 버스킹 공연은 금·토·일 전망대 근처에서 열린다.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탑승자(티켓 소지자)에게는 꽃단지 내 직거래장터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령 화정면 상일리 제방

    국내 최장 3㎞ 양귀비꽃길 조성

    21일 화정 나루마을 둑방길 축제


    이 밖에도 의령군 화정면 상일리 제방에 국내에서 가장 긴 3㎞의 양귀비 꽃길이 조성돼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의령군 화정면 상일리 제방에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잡아 끄는 빨간 양귀비꽃이 대거 피어올랐다. 제방 위 꽃길은 무려 3㎞나 이어진다. 양귀비 꽃길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양귀비 꽃길은 화정면 보천과채 정보화마을 오점숙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직접 2019년 양귀비 꽃씨를 처음 파종하면서 만들어졌다. 이후 4년째 꽃길을 가꾸면서 이제는 3㎞에 이르게 됐다.

    정보화마을 회원들은 차별화된 볼거리로 마을의 경쟁력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가을부터 회원들이 직접 땅을 고르고, 양귀비 꽃씨를 파종하는 등 정성껏 가꾸고 있다.

    의령군은 상춘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에는 꽃길 주변 포토존과 쉼터,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양귀비꽃이 만개해 있는 기간 동안 상일리 제방 인근에 화장실과 주차 시설 등을 임시 설치해 운영한다.

    오는 21일에는 ‘화정 나루마을 둑방길 양귀비 축제’를 개최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의령 화정면 상일리의 양귀비 꽃길./의령군/
    의령 화정면 상일리의 양귀비 꽃길./의령군/

    상일리 양귀비꽃 제방길은 의령군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화정면에서 지정면을 잇는 의령 명품100리길 구간에 포함돼 기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자연생태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될 계획이다.

    고비룡·김호철·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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