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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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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과제로 확정된 항공우주청 사천 신설

  • 기사입력 : 2022-05-03 2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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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희소식이 날아왔다. 한국판 나사(NASA)역할을 할 ‘항공우주청’의 사천 설립이 확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는 3일 항공우주청 신설과 당선인의 경남1호 공약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우주 선진국 도약을 위해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신설하고, 우수산업클러스터를 지정해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경남으로서는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 등 주력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차기 정부는 오는 6월 누리호 발사와 8월 달 탐사선 발사 등으로 우주 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발사체 위성 우주 탐사 위성 항법 역량을 모두 갖춘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우주 산업의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가 계획한 항공우주산업 육성 전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다. 항공우주산업이 국가 전략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공우주청의 조속한 설치와 함께 재정 지원 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항공우주청 설립부터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항공우주청은 신설되는 조직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항공우주청 신설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항공우주청 입지로 확정된 사천은 국내 항공 우주산업의 집적지이고 고흥 나로우주센터와도 가까워 우주 발사체 및 인공위성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 세계 주요국들이 이미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세계 7대 우주 강국 실현을 위해서는 항공우주청 신설과 함께 짧은 시간 내 우주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기업의 혁신적인 도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 항공우주청이 차질 없이 신설될 수 있도록 경남도도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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