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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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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미크론 확산세 속 전면 개학 맞은 초중고

  • 기사입력 : 2022-03-02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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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초중고가 일제 개학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가속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도내 학교들은 2일 개학일을 맞아 대부분 전면 등교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감안하더라도 학생들의 정상적인 대면교육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교육 당국의 결단으로 보인다. 교육 당국의 결정에 대해서는 일단 동의의 뜻를 표한다. 하지만 전면 개학의 반가움보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서는 것은 최근 들어 거세게 진행되는 오미크론 확산세 때문이다. 최근 도내 1주간 하루 확진자 수는 7701.9명으로 전주의 4090.4명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준이다. 매주 확진자수가 전주의 2배씩 늘고 있으니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일부 완화돼 식당과 카페 등에 적용되던 QR체크도 중단되고 확진자 동거인의 격리 의무도 해제되면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오미크론변이의 폭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점이다. 이 와중에 전면 등교수업이 이뤄지는 것이니 혹여나 학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을 까 우려하는 것이다. 물론 학교 당국이 누구보다 더 경계심을 갖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현재처럼 ‘방역 빗장’이 일부 열린 현실에서 활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초중고생들이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 만큼 불안감은 떨쳐버릴 수는 없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코로나19대 유행이 ‘검사량 증가로 확진자 수도 동반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달 초나 중순쯤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율이 지난주부터 둔화하는 양상을 판단 근거로 삼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현재 도내 확진자 수 증가 양상을 보면 당국의 예측처럼 늦어도 이달 중순이면 정점을 찍고 내려올지는 의문이다. 사정이 이러니 학교 당국은 그간의 교내 방역체계보다 더 견고한 체계를 가동할 필요가 있다. 교육과 방역이라는 두 가지 일을 학교가 모두 떠맡는 꼴이니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방역에 소홀해 대규모 확진 사례가 나타났다는 말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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