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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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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이재도 인터뷰] “팬들과 함께 6강 뛰어야죠”

하위팀이지만 순위 반등 불가능하지 않다… 팀 결속력이 관건
경기력 상승한 덕분에 팬들 많이 찾아와 주고 응원해줘 감사해

  • 기사입력 : 2022-01-17 2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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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팀의 6강 진출, 솔직하게 반반입니다.”

    볼거리가 많았던 별들의 잔치가 끝났다. 일주일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창원 LG 세이커스는 다시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친다. LG는 리그 전반기를 14승 18패로 7위에 머물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공동 5위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는 1.5경기다. LG는 18일 안양 KGC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올 시즌 KGC와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후반기를 맞이함에 앞서 LG의 주전 가드인 이재도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행보를 들어봤다.

    창원 LG 세이커스 이재도./KBL/
    창원 LG 세이커스 이재도./KBL/

    이재도는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LG와 3년 총액 7억원으로 LG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 시즌 이재도는 32경기에서 평균 32분 19초를 뛰며 13.1점, 3.3리바운드, 5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LG는 시즌 초반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1라운드에서 2승 7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 4승 5패, 3라운드 5승 4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4라운드 현재까지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순위권 반등과 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재도는 6강 진출에 대해 “솔직하게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라운드 종료까지 4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이재도는 팀 결속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린 하위권 팀이다. 남은 경기 상대에 있어 우위를 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팀 결속력만 다진다면 감독님이 말씀하신 4라운드, 6승 3패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리그 초반 부진했던 모습을 보여줬던 LG는 최근 좋은 수비와 함께 승률이 올랐다. 팀 분위기 전환에 있어 이재도는 “사실 2라운드부터가 제가 진짜 합류한 LG라고 생각한다. 컵대회나 1라운드는 나도 팀을 잘 몰랐고 팀원들에 대해 많이 몰랐었다. 이적 후 비시즌 기간이 한 달밖에 없었던 것이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팀이 다져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도는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선수다. 그는 “코트에서는 같이 뛰는 선수들과 어떻게 합을 맞출까 많이 고민한다. 보기엔 그냥 하는 것 같이 보여도 머릿속은 정말 생각이 많다. 가끔 정신 없을 때도 있다”며 “경기 외적으로 선수들하고 잘 지내는 게 중요하다. 형들을 잘 따르고, 후배들이랑 잘 지내다 보면 코트에서 시너지가 더 나올 것이고 또 그걸 보고 후배들도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 LG는 압둘 말릭 아부를 대신해 사마도 사무엘스를 영입했다. 사무엘스의 장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재도는 “사무엘스는 정통 빅맨으로 발이 느리고 에너지가 부족하지만, 농구 이해도가 높으며 높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재도는 올스타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장염으로 인해 컨티션이 나빴다. 이전 경기에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에 이재도는 “사실 최근 두 경기는 컨디션이 별로였던 것 같다. 감독님과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남은 경기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팀의 주축 선수로서의 각오를 보여줬다.

    또 이재도는 “요즘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이 더 응원해주시고 경기장도 찾아와주시는 것 같다.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겠다는 사명감이 든다. 꼭 6강 가서 팬분들이랑 함께 플레이오프를 뛰고 싶다. 많은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oungju@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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