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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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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실종 장애인 찾아준 창녕 경찰

자폐1급 장애인 실종 3일 째 신고
골든타임 놓치지 않으려 수색 거듭
6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인계

  • 기사입력 : 2021-08-03 0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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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경찰서(서장 김현식·사진)가 신속한 수색으로 실종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자폐장애1급 장애인을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42분께 자폐장애1급을 가진 창녕군 A씨(50)의 가족이 28일 낮 12시께 A씨가 집을 나가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과 합동해 주거지 인근 CCTV 분석 및 마을 뒷산 수색에 나섰다. 이날 수색에는 김현식 창녕경찰서장이 체감온도 38도가 넘는 무더위에 마을 뒷산에서 반대쪽 방면인 간상저수지 인근까지 걸어서 오후 3시23분께 실종자를 직접 발견했다.

    지난달 19일자로 창녕경찰서로 부임한 김현식 서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이 처한 일을 내 자신의 일, 내 가족의 일처럼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을 강조한 바 있다.

    첫 번째 산악수색 후 김 서장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실종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재수색에 나서 실종된 지 51시간, 신고 접수된 지 6시간 만에 발견했다. 실종자 A시는 탈수증세를 보여 112순찰차로 병원으로 후송해 진료를 받았고 귀가 조치됐다.

    김현식 서장은 “먼저 실종자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일을 내일, 내 가족의 일처럼 진정성 있고 책임감있게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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