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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0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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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단장면 강변 92만㎡ 민간·공공개발…2023년 문 연다

  • 기사입력 : 2021-06-27 21: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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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은 천혜의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해 오래전부터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았다. 하지만 관광 트렌드의 변화, 관광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밀양은 인근 1300만 도시의 관광수요를 흡수하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는 관광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밀양시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인프라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밀양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위치는 단장면 미촌리 940-100번지 일원이며, 전체사업 면적은 91만7448㎡이다. 총 32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중 공공사업비 1254억원, 민간사업비가 1988억 원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밀양관광단지조성사업단(주)을 설립하고, 2016년 11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이 고시됐다. 2019년 8월 이 사업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매각 및 매입)이 밀양시의회를 통과했으며, 2020년 8월 쌍용건설(주)과 도급계약 체결, 2021년 4월 관광휴양단지 전체 토지 소유권 확보 및 민간 기반공사 착공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반시설 성토부지 토공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방치 시유지 활용+관광 활성화 의도
    3242억원 투입 민간·공공 혼합형 추진
    시 20%·SC홀딩스 80% 특수법인 출범

    4월 민간부문·8월 공공부문 각각 착공
    공공, 체육·생태·웰니스타운 등 짓고
    민간, 골프장·리조트·실외풀장 등 조성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될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밀양강변 일원. 지정고시 4년여만인 지난 4월 착공했다./밀양시/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될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밀양강변 일원. 지정고시 4년여만인 지난 4월 착공했다./밀양시/

    ◇왜 추진하게 됐나= 밀양시는 지난 2001년 12월 자연학습 체험장 조성을 목적으로 두산농장으로부터 39만9000㎡에 이르는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종합연수원·체육단지, 골프장, 영어마을 등 민간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 부지는 지금껏 방치돼 왔다. 시는 방치된 시유지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구상 중 관광단지 사업을 선택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사계절 관광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시는 과거 수차례 실패의 경험으로 민간에게만 의지하기 보다 최종 완료시까지 사업을 끌어갈 수 있는 수단 확보가 필요했다. 이에 민간개발과 공공개발을 혼합형으로 추진하는 방식을 택했다. 공공분야 사업은 박일호 시장이 밀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추진한 각종 공모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유치한 시설들을 한 곳에만 모아도 매력있는 관광지로 탄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방치된 시유지의 활용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안에서 비롯된 것이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다.

    ◇어떻게 추진하나=밀양관광단지조성사업단 주식회사가 사업주체로 참여하며 출자금은 밀양시(20%), SC홀딩스(80%)가 각각 부담한다.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공공분야 6개 사업, 민간분야 2개 사업이 추진된다. 민간분야는 사업개수는 적지만 전체 부지 면적과 총 사업비의 약 70%를 차지한다.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보상을 추진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분야 시설은=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스포츠파크, 반려동물지원센터, 생태관광센터 등 총 6개 시설이 들어오게 된다. 토지 분양비를 제외한 전체 사업비 745억원 중 국비 349억원, 도비가 71억원, 시비가 32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농촌테마공원은 밀양의 농업을 테마로 농촌체험, 문화체험, 음식체험 등이 결합된 문화휴양형 테마시설로 조성된다. 지역 농촌 관광자원과의 연계로 주변지역의 관광활동을 확산하고 실내 및 야외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은 지역의 우수 농축임산물의 생산·가공·판매를 문화관광서비스와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축산물 직매장, 레스토랑, 로컬푸드 가공지원센터, 다목적강당 등 농산물 판매와 관광을 결합한 시설로 밀양 농업의 6차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웰니스토리타운은 웰니스 아카데미, 웰니스 체험장, 야외 요가존 등으로 조성되며, 요가와 디지털 테라피를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포츠파크는 밀양의 스포츠 거점으로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생활체육 및 여가레포츠 공간으로 조성된다. 야구장 4면, 축구장 1면, 풋살장 2면, 트레이닝센터로 구성되며, 배드민턴전용구장으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밀양에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스포츠 시설로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문화, 놀이 및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테마파크로 이색테마카페, 반려동물 운동장, 반려동물 수영장, 반려동물 교육장, 피크닉장 등으로 구성되며, 일반관광객들을 위한 반려견 이외의 반려동물 콘텐츠도 운영된다.

    생태관광센터는 영남알프스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유산의 보고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과 국내 최대의 억새밭과 이탄층이 발달한 고산습지가 있어 생태관광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영남알프스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체험형 컨텐츠를 제공할 전시관, 생태교육, 체험실,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태관광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허브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민간분야 시설은= S파크 리조트, 친환경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19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리조트는 100개의 객실과 연회장, 실외풀장 등으로 구성되며, 골프장은 18홀 59만3073㎡ 규모로 조성된다. 당초 등산아카데미 사업으로 A-1부지(3만1625㎡)에 ㈜콜핑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참여 포기로 인해 공공시설 및 민자사업으로 유치 중에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실무 협의회와 주무부서를 지정해 종합관리운영계획 용역을 지난해 7월부터 진행 중에 있고, 올 3월부터 추진해온 기반시설 토공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 됐으며, 오는 8월 공공사업 건축공사 착공, 내년 9~10월 민간사업 친환경골프장(18홀) 조성완료 및 운영, 공공사업 건축공사 완료, 2023년 상반기 공공시설 개장, 2023년 12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내륙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관광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하는 시설로 밀양 르네상스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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