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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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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청소년의 참여 - 설영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관장)

  • 기사입력 : 2021-06-23 2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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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청소년센터는 모처럼 청소년들의 웃음소리와 발자국소리로 떠들썩하다. 물론 이전에도 들리는 소리였지만 얼마 전부터는 생동감과 활기가 더해져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 아마 센터에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더 생겨서이기도 하고 또 다양한 활동들이 운영되어서인데 이 모든 것에는 아이들의 참여가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

    대표적 참여활동으로는 청소년참여활동과 청소년참여예산제가 있다. 이런 활동들은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청소년참여기구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이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여성가족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운영되어 청소년정책의 형성·집행·평가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친화적 정책을 구현하고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도모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의견과 욕구를 반영해 청소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며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청소년 대표로서 각종 지역사회 청소년 관련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런 참여활동은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센터의 청소년들만 봐도 활동 전에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토론에 있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다면 활동 후에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이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올바른 성장과 청소년 인권 확립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청소년 참여는 청소년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의 경험과 인식을 하게 하며 공동체 속에서 협력과 통합을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이상의 경험들이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성장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우리의 가정, 학교, 마을 주변에는 늘 청소년이 있다. 늘 곁에 있지만 어떤 문제나 이슈가 생겨야만 그들에 대해 인식하곤 한다. 그리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제 앞으로는 ‘청소년은 현재 자기 삶의 주인공이다’처럼 지금 우리와 함께 이 시대 이 사회를 구성하는 동등한 인격체로서 인정하고 존중해주길 바라며 언제 어디서든 응원해 주는 마음을 우리 모두가 가졌으면 좋겠다.

    설영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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