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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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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명용(경제부장)

  • 기사입력 : 2021-06-22 20: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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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세계금융시장은 미국 달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 인상이나 인하 등 금융정책 결정에 따라 세계 각국의 화폐의 가치와 금리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한국은행에 해당하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이처럼 전 세계금융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한다.이 때문에 연준 의장을 세계 경제대통령이라고 한다. 연준에서도 전세계 투자자 등이 관심을 가지는 기준금리 결정 등 시중자금 흐름관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뤄진다.

    ▼FOMC는 연준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통화정책을 수립하는 연준이사회(FRB)의 산하기구다. FOMC 위원은 FRB 이사 7명과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및 다른 연방준비은행 총재 5명 등 12명으로 이뤄져 있다. 위원회의 의장은 연준이사회 의장이 겸임하며, 부의장은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맡는다.

    ▼우리나라의 금융통화위원회와 비슷한 FOMC 회의는 통상 1년에 8차례(1·3·4·6·7·9·10·12월) 열린다. 여기서 경제정세나 경기전망을 검토하는 외에 통화 공급량과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 때의 의사록은 1개월 후에 공표한다. FOMC에서 기준금리를 정할 때 ‘비둘기파’ ‘매파’가 등장한다. 비둘기파는 금리를 낮추고 시장에 돈을 풀자는 온건파, 매파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강조하며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강경파다.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대규모 양적완화 이후 올 들어 백신접종을 하면서 코로나 확진자 감소와 함께 경제가 살아나면서 인플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FOMC가 어느 시점에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과 기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인가에 대해 전 세계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도 최근 FOMC가 열리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4차례 남은 FOMC는 주식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용(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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