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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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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생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발표… 광역철도로 1시간대 생활권
서울~진주 3시간10분→2시간10분으로 1시간 단축 전망

  • 기사입력 : 2021-04-22 13: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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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향후 10년간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이 깔린다. 또 김해 진영~울산 광역철도 노선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김해에서 양산~울산~부산 등을 연결하는 순환철도망이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국토부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안으로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4차 철도망 계획은 무엇보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권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통해 광역경제권 주요 지점을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에 필적하는 광역경제권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즉, 앞으로 10년 후 부산, 대구, 세종, 광주를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을 기반으로한 '메가시티'를 조성, 인접 도시 간 1시간 내 생활권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신설 사업으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대구∼경북 광역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이 선정됐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50㎞ 구간(추산 사업비 1조631억원)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도시철도 등과 연계해 김해에서 울산까지는 기존 135분에서 37분으로, 부산에서 울산까지는 72분에서 60분으로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기존 도시철도와 함께 경남·부산·울산 지역을 하나의 교통체계로 묶어 동남권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주요 항구와 산업단지 연결사업으로는 부산신항 연결지선, 새만금선 등이 선정됐다.

    정부는 신규 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해 전국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건설 후 수십년이 경과해 선로상태가 좋지 않은 주요 노선을 고속화(250km/h급 이상)해 전국의 2시간대 이동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에서 진주까지 KTX로 이동할 경우 1시간(3시간10분→2시간10분) 단축될 전망이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를 진행한 교통연구원은 인구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안전하고 빠른 교통수단에 대한 선호로 철도 이용이 증가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혁신도시 등으로 국토 공간이 다핵화하고, 수도권 집중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광역권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차 철도망 계획이 완료되면 철도 연장은 4274㎞(2019년)에서 5137㎞(2030년)로 123%가량 늘어난다. 전철화 연장은 3116㎞에서 3979㎞로 128% 증가한다. 철도 수송 분담률은 2019년 11.5%에서 2030년 약 17%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철도망 계획안의 투자 규모는 114조7000억원으로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이 60조6000억원, 신규사업이 54조1000억원이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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