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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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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관희 부진… 창원LG 힘겨운 ‘탈꼴찌’

창원LG, 서울삼성에 72-78 패해

  • 기사입력 : 2021-03-24 2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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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팀이었던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결전을 고대하던 이관희가 실전에서 맥을 못 췄다.

    이날 패배로 창원 LG 세이커스의 ‘탈꼴찌’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2-78로 졌다.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의 이관희가 레이업슛을 던지고 있다. /KBL/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의 이관희가 레이업슛을 던지고 있다. /KBL/

    이날 정희재(15득점·4리바운드·2어시스트·2스틸)와 서민수(15득점·4리바운드·3어시스트)가 5반칙 퇴장을 불사하는 과감한 플레이로 분전했지만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리온 윌리엄스(10득점·11리바운드)와 이광진(10득점)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지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앞서 “이상민 감독님 긴장하셔야 할 것”이라며 삼성에게 선전포고를 했던 이관희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관희는 10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갔지만, 체력 탓인지 경기 내내 슛감이 좋지 않았다. 야투 성공율 25%로 4개 던져 1개꼴로 성공했다.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의 정희재가 슛을 던지고 있다. /KBL/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의 정희재가 슛을 던지고 있다. /KBL/

    최근 포인트가드 역량을 뽐내듯 빛을 보였던 이관희의 어시스트도 이날은 4개에 그쳤다. 이관희는 앞서 4경기 연속 8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해왔다. 이는 현주엽 전 LG 감독이 현역 시절인 2006년 LG에서 세운 팀 역대 최다 기록과 동률이다.

    결국 이관희는 4쿼터에서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벗어났다.

    1쿼터에서 LG는 정성우가 개인 돌파로 레이업을 성공,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3점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삼성의 공격을 막아낸 뒤 정해원의 3점슛도 림을 흔들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관희의 슛이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사이 LG는 내·외곽에서 임동섭과 아이제아 힉스, 차민석을 필두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은 삼성에게 역전 당했다. LG는 공격이 유기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실책으로 공격권이 상대팀에 넘어가는 턴오버를 1쿼터에서만 7개를 기록했다.

    14-20. 6점차로 2쿼터를 맞은 LG는 이관희가 과감한 돌파로 레이업과 함께 자유투까지 얻는 3점 플레이로 추격에 나섰다. 그렇지만 매끄럽지 못한 LG의 공격은 득점으로 잘 이어지지 않았다. 그 사이 LG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테리코 화이트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0점을 때려넣으며 점수차를 벌려놓았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2쿼터 종료 3분 전부터였다. 정희재의 3점포가 시작이었다. 정희재는 2연속 스틸로 삼성의 공격을 연이어 끊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3점슛를 주무기로 삼던 서민수가 이번에는 골밑 돌파로 2점슛을 터뜨리는 등 9득점하며 지원사격 했다.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의 서민수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의 서민수가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LG는 35-41 다시 6점차로 3쿼터를 시작했다. LG는 선수 전원이 고르게 득점을 뽑아내는 삼성을 상대로 리온 윌리엄스와 정해원이 분투하면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

    51-55. 4점 뒤진 채 맞은 4쿼터에서도 LG의 맹추격은 이어졌다. 정희재의 과감한 돌파를 통한 앤드원 플레이에 이관희와 서민수가 3점포로 지원했다.

    서민수가 5반칙 퇴장했지만 경기 종료 3분 27초를 남겨놓고 윌리엄스가 골밑 득점을 성공해 70-70 동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힉스의 골밑 슛으로 응수한 삼성에게 다시 밀린 상황에서 LG는 정희재가 5반칙 퇴장하고 이관희마저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리그 10위로 최하위인 LG는 이날 패배로 18승 32패를 기록, 리그 9위 원주 DB프로미와의 격차가 2.5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최근 홈 연승으로 되살려놓은 꼴찌 탈출의 불씨가 위태롭게 됐다.

    LG는 오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 이지스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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