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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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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함양 이전

현재 토지보상률 86%… 내년 말 이전 완료
서상면 덕유산 자락 320㏊에 초지·연구동·사육시설 등 조성
우량자원 우선 보급·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기사입력 : 2016-02-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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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전 사업은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지역에 철쭉 군락지와 허브단지가 조성되면서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가축 질병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해 청정지역인 함양군 서상면 덕유산 자락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서상면 상남리 일원은 덕유산 줄기의 분지로 사면이 산으로 싸여 있어 자연적 차단방역이 되며, 초지사업이 수행됐던 곳이어서 초지기반이 일부 조성돼 있고 초지와 농경지가 혼재해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이 쉬운 곳으로 가축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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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유전자원센터 조감도 /함양군/


    ◆사업 개요= 국비 984억원을 들여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를 2017년 12월까지 함양군 서상면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상남리 일대 320㏊에 초지 210㏊와 연구동, 가축사육시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센터 이전이 완료되면 종합연구동(1만6000㎡), 숙소(8000㎡), 사육시설 등 40동 4만7000㎡, 초지 조성 210ha, 주차장 등 기타시설이 들어서고 한우 등 6종 738두, 닭 3000수, 생식세포·DNA 9만9803점 등의 유전자원이 이전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동물생명공학을 이용한 바이오 신소재, 동물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 및 고부가가치 축산물, 기후변화 대응 미래 축산기술 등 가축유전자원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하게 된다.

    군은 지난 2011년 가축유전자원센터 유치를 신청, 2013년 1월 유치 확정됐으며, 농촌진흥청과 MOU를 체결하고 한국감정원과 토지보상관계 위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2014년 8월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분묘 이전을 포함한 10여 건의 주민 건의를 처리하는 등 만전을 기해 왔다.

    사업 진행의 관건이던 토지보상 주민설명회를 2014년 10월 개최하고 그해 12월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해 22일 현재 전체 매입 대상지 335ha 중 290ha의 보상을 완료해 86.5%의 원활한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오는 4~6월 분묘 이전지 공사를 본격 시행해 8~9월까지 각종 행정절차 및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9~12월 분묘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 7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국가기관이 들어서면 우량축산 유전자원이 함양지역에 최우선적으로 보급되고, 6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함양군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기대 효과= 국가연구기관 유치에 따른 위상 제고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구제역·AI 등 가축질병으로부터의 청정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 축산농가에서는 우수한 품종의 정액을 공급받아 가축의 품질 향상과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들로부터 사육기술을 전수받아 획기적인 축산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축유전자원센터가 이전하면 박사급 축산 연구진 등 직원 52명이 근무하며 센터 연간 운영비만 50억원이나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기관 유치로 얻는 반사이익은 물론 함양군이 구제역·AI 등 가축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돼 재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홍보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가축유전자원센터 준공까지 만전을 기해 청정인프라가 덕유산 자락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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