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불면허시험’ 첫날 장내기능시험장 가보니…44명 중 34명 줄탈락 … “도대체 왜?” 줄항의새 운전면허시험 방식이 시작된 첫날. 기능시험 응시자들의 너무 이른 불합격 소식에 대기하던 사람들로 가득 찬 시험장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2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도로교통공단 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기능시험차량에 빨간불이 들어와 탈락을 알리자 안...안대훈 기자 2016-12-22 22:00:00
[르포] 출입 전면통제된 주남저수지 돌아보니발 끊긴 주남… 속 끓는 상인전국적으로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도 지난 8일 큰고니 폐사체가 발견돼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내려졌지만, 철새가 AI 확산 매개체로 추정된 탓에 출입통제는 해제되지 않았다. ...안대훈 기자 2016-12-18 22:00:00
[르포] 태풍 ‘차바’ 할퀸 국도25호선, 50일 만에 다시 가보니복구 안된 절개지, 토사 쏟아질듯 위태로워지난달 5일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국도 25호선. 벌써 50일이 지났지만 아직 역대급 폭풍우의 자취는 선명했다. 언뜻 보아서는 멀끔했지만, 절개지 토사 등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여전히 위태로웠다.23일 창원 성산구 대방동~창원시립테니스장 방면 IC를 잇...김현미 기자 2016-11-24 22:00:00
[창원 용원어시장 르포] 태풍 때마다 침수 … “떠나야 되나”루사부터 차바까지 4번째 침수“벌써 몇 번째 침숩니꺼. 요번 사태는 천재(天災)가 아니고 인재(人災)라예. 며칠 전부터 태풍이 예고됐는데도 고장 난 배수펌프도 안 고쳐 주고, 이게 뭡니꺼.”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차바’가 남해안을 강타하면서 물난리를 겪은 진해 용원동 주민들은 ...안대훈 기자 2016-10-06 22:00:00
[르포] 부산 속 섬처럼 고립된 김해시 어방동 수영마을농지원부 떼려면 부산 가고, 주민등본 떼려면 김해 가고…생고생“농지원부 뗄 때는 부산으로, 등본 뗄 때는 김해로 가야 하고… 세상 천지 이런 데가 어딨는교?”“택시 기사도 안 올라 칸다. 급하다고 사정해서 부르면 인상쓰고 와 가지고는 여기는 김해 관내 아니라고 요금을 두세 배는 받는다카이.” 17일 오전 10시에 찾아간 ‘부...도영진 기자 2016-08-17 22:00:00
[르포] 마산 성호동 꼬부랑길마을 노인들의 힘겨운 여름나기“어젯밤엔 딱 죽는구나 싶었지”31일 정오를 조금 지난 시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동 꼬부랑길. 창원의 대표적인 달동네이자 벽화마을로도 유명한 이곳은 이날 찜통더위 때문인지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마을 어느 곳에서도 마산항이 내려다보일 정도로 탁 트인 전망이 있지만, 이 때문에 내...고휘훈 기자 2016-07-31 22:00:00
[르포] 낙동강변 불법 수상레저업체 행정대집행 현장장비 미리 다른 데로 옮기고 뒤에선 호객행위까지“수상스키 타러 오셨어요?”“네.”“오늘은 단속 있어서 안 되고 주말에 다시 오세요.”
28일 오전 낙동강변에서 보트를 탄 불법수상레저업체 운영자들이 김해시 행정대집행을 무시하고 강 건너 양산쪽으로 달아나자 시 관계자가 허탈해 하고 있다.
28일 오전 8시 3...도영진 기자 2016-07-28 22:00:00
[르포] 마산자유지역 한국산연 노동자들 어디로?생산부문 폐지… 사라진 일터 찾기 ‘힘겨운 투쟁’지난 21일 오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주)한국산연 공장. 지난 5월 휴업에 들어간 이곳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경비원 한 명이 정문을 지키고 있을 뿐 사람의 흔적을 찾기 힘들었다.
간혹 직원 몇몇이 건물 안과 밖...고휘훈 기자 2016-07-24 22:00:00
[르포] 무학산 살인사건 현장검증을 다녀오다“니가 뭔데 그런 착한 사람을 쥑이노!” “살려내라! 살려내라고….”세밀하고 정교하게 짜여진 각본. 그것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으레 현장검증이란 그런 법이다. 이번도 예외는 아니었다.
4일 오전 창원시 무학산 정상 인근에서 '무학산 등산객 살인사건' 현장 검증이 실시되고 있다. /전강용 기자/
4일 정각 오전 ...김유경 기자 2016-05-04 18:37:27
[르포] 문 열린 '지붕 낮은 집', 소박하고 간결했다노무현 대통령 사저를 다녀오다 5월 1일 오전 10시,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30-6번지 일명 ’지붕 낮은 집’의 문이 열렸다.
70여명의 기자단이 우르르 몰려들어갔고 모두가 적잖이 놀랐다.
1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지붕 낮은 집'의 서재가 일반...김유경,성승건 기자 2016-05-01 16:21:25
<르포> 창원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 단속 동행취재기“문을 똑똑똑! 똑똑똑! 두 번 노크하세요. 00아, 손님 올라간다.”3월 22일 오후 6시께 창원시 성산구 00동 00오피스텔 주차장. 어둠이 아직 내려앉기도 전에 작전은 시작됐다.업주들이 개설한 유흥업소 홍보사이트를 찾아내 접근한 후 그들이 요구하는 1차 인증을 ...김희진 기자 2016-03-23 14:09:02
[르포] 추운 겨울, 진영단감농가 도로변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오죽하면 농사꾼이 길거리 장사꾼 됐겠어요?”
23일 오전 11시께 김해시 진영읍 도로변에서 진영단감 생산 농민들이 오가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단감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 폭락에 판로까지 막힌 단감농가들이 한 푼이라도 건지기 위해 한겨울 도로변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도로변 단감농가 실태= 23일 오...김재경 기자 2015-12-23 22:00:00
[르포] 경남어민들 ‘어업권 사수’ 해상시위 가보니…조업 멈추고 생계 위해 ‘출정’어민들은 기자에게 ‘오늘 바다로 출정을 나간다’고 말했다. 출항(出港)이 아닌 출정 (出征). 그들에게 이것은 ‘생계’가 걸린 일종의 전쟁이다.이날 미조항에 모여든 어선은 어림잡아 400척. 사천과 남해 일대 고기잡이 배들이 일제히 조업을 멈춘 날이었다.
경...김유경 기자 2015-07-22 22:00:00- [르포] 고휘훈 기자 네팔 지진 피해현장 취재“언제 무너질지 몰라…” 집 버리고 텐트 생활
시바 마린타씨 부부가 기울어진 건물을 보고 있다.
카티씨가 난민촌의 상황을 설명해주고 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한국에서 네팔로 향하는 비행기가 텅텅 비었을 것이라는 기자의 예상은 빗나갔다. 불과 1주일 전에도 강도 7.4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지만 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은 듯했다. 1년...이문재 기자 2015-05-21 07:00:00
김언진 기자의 라오스 봉사 동행 취재기희망풍차 청소년 멘토링 봉사활동
RCY 단원들이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된 콕사초등학교의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있다.
단원들이 돈하이-탕콕 유치원 야외학습장 바닥 콘크리트 작업을 하고 있다.
한 단원이 야파초등학교 아이에게 학용품이 든 우정의 선물상자를 건네고 있다...김언진 기자 2015-01-02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