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미국 시애틀국경 너머 설렘과 마주하다 시애틀,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살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그 안에 꼭 들어가는 곳 중 한 곳이다. 사실은 시애틀에 살았던 적이 있다.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그 잔상만이 남아 지금껏 스스로 만들어 내는 오래된 필름 사진을 넘기는 것 같은 흐릿한 그림...2018-10-24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포르투갈 리스본핑크빛 노을 너머 설렘, 사랑, 추억
하루 종일 리스본 근교로 여행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다. 2주 정도 여행하다 보니 지도는 못 봐도 시티는 혼자서 충분히 여행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근교로 나가는 건 아직 자신이 없었다. 유랑을 통해서 동행을 구했고 호시오역에서 만나 다 같이 출발했다. 호시...2018-10-17 22:00:00
[청춘과 떠나는 우리나라 여행] 제주도푸른바다, 꽃, 바람이 마음을 도닥여주는 곳이직을 결심했다. 그리고 나에게는 약 일주일이라는 짧은 휴식 기간이 주어졌다. 시간은 돈이다. 그런데 돈으로도 시간을 살 수 없는 것이 직장인의 삶이니 돈으로라도 살 수 있을 때 시간을 사라던 선배의 말이 떠올랐다. 그렇다면 여행이지! 서둘러 ‘땡처리(?) 항...2018-10-10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스위스 융프라우자연과 시간이 빚어낸 걸작스위스를 방문하기 전에는 스위스라는 국가에 대해 연상되는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역사를 좋아하는 나의 관점에서 판타지 장르에 자주 등장하는 엘프족과 같이 조금은 신비스러운 느낌이 드는 민족이자 국가였다. 오랜 기간 동안 역사상 가장 치열했다고 느껴지는 유...2018-10-03 22:00:00
[청춘과 떠나는 우리나라 여행] 전북 군산 (2)곳곳에 일제의 흔적… 아픈 역사 품은 도시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 11시가 넘어 낯선 침대에서 일어난다. 청소를 시작한 사장님만 있는 게스트하우스 안. 뭉그적거리며 나갈 준비를 한다. 예전에는 일찍 일어나 모든 장소를 둘러보는 편이었다. 색다른 장소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면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2018-09-26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세계 여행지의 날씨날씨가 선사하는 ‘천의 얼굴’에 홀리다
2018년 여름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할까. 아시안 게임의 열기, 좋은 사람들과 떠났던 휴가, 여행지에서의 기억, 혹은 그해 여름만이 간직하고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일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올여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적어도 반의 반 정도는 변덕스러웠던...2018-09-19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포르투갈 리스본노을에 물든 지붕·바다… 영화 같은 풍경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로 포르투갈어로는 리스보아(Lisboa)라고 한다.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넘어올 때 버스를 타고 넘어왔는데 매표원이 리스본이라고 하니까 전혀 못 알아듣고 결국 지도를 보여줘서 리스보아라고 하며 표를 끊어줬다.
국제학생증을 보여...2018-09-05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태국달빛 머금어 더욱 빛나는 방콕의 밤
태국 방콕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대 관광도시로 배낭여행객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저렴한 물가에 비해 관광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데, 다른 국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2018-08-29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프랑스 파리 (3)공간의 마법, 세계 예술가 불러모은다◆절대왕권 간직한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은 하루 정도 그곳에서 일정을 보낼 계획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르사유 궁전이 파리 교외에 위치하기 때문에 출발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동시간에도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또한 많은 사...2018-08-22 22:00:00
[청춘과 떠나는 우리나라 여행] 전북 군산시간이 멈춘 곳에서 근대역사와 마주하다
카페가 된 폐건물.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 어디로 갈 것인가? 결론은 늘 하나다. 여기만 아니면 돼. 오랜 시간 머물며 친숙하고 지겨워진 풍경과 사람들. 반복되는 일상, 감흥 없는 도시를 도망치고픈 마음에 낯선 곳을 찾아다...2018-08-15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영국 런던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다어느 날 런던 지하철, 늦은 밤이었다. 같은 축구팀에서 활동하던 형님이랑 함께 축구 경기가 끝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던 길, 축구를 하고 난 날은 언제나 지쳐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던 지하철, 사람 소리보다 기차의 쇠 부딪히는 소리만 규칙...2018-08-08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포르투갈 아베이루물길 따라 낭만이 흐른다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상벤투 역으로 향했다. 오늘은 한국 사람들과 포르투 근교로 가기로 했다. 영어를 못하는 나는 말할 사람이 없어 입에서 가시가 돋고 있었는데 며칠 만에 한국 사람들과 한국어로 대화를 하려니 신났다. 남자 두 명이었는데 이 조합은...2018-08-01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프랑스 파리(2)그렇게 파리에서의 첫날 밤의 추억을 느끼며 그리고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 오랜 비행 시간 그리고 시차로 인해 조금은 피곤했음에도 파리에서 맞이하는 아침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에 조금은 일찍 일어나서 촉촉한 아침을 느끼며 테...2018-07-25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일본 오사카·교토눈길 머무는 곳마다 향수가 머무는 곳커뮤니티 ‘여행을 닮은 인생’을 시작하기 전, 부대표인 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그때 우리가 한복을 입고 여행을 했는데, 그것이 계기가 돼 인터뷰를 하고 강연 커뮤니티를 만들게 됐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 불리는 일본은 부산에서 1시간 만에 갈 수 있다. 우...2018-07-18 22:00:00
[청춘과 떠나는 세계여행] 세계 곳곳 여름 바다푸른 바다 저 멀리 추억이, 만남이…여름이다. 각 계절이 가지고 있는 색감이 다르기 마련인데 보통은 파릇이 자라고 진해져 푸름이 되어버린 계절, 역시 푸른 바닷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수많은 여름 바닷가를 가봤다. 가장 작은 나라 ‘몰타’의 바다 한가운데서 작은 배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2018-07-04 2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