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신한울 3·4호기 착공, 원전산업 회복 동력되나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상태에 빠진 원전 생태계의 복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원전 생태계 조기 복원을 지시하고, 산자부가 신한울 3·4호기를 2024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900억원 규모의 일감을 창출하고 원전산업 관련 금융·연구개발에 1...2022-07-12 20:54:22
- [사설] 현실적·교육 질 측면 접근법 필요한 급식비 인상도교육청이 최근 급등한 물가를 감안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학교 급식비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하지만 교육청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행보는 조심스러워 보인다. 사실 교육청이 검토하고 있다는 학교 급식단가 인상은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할 내용이다. 6월 소비자물가가 외환위...2022-07-11 20:42:03
- [사설] 허울 좋은 과대·과장 포장, 지구 환경 망친다지난 4일 진주에서 도내 최초로 무포장 상품을 판매하는 ‘녹색특화매장’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세제 등 환경마크 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해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포장재가 필요한 경우에는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다고 하니 신선한 소식이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녹색 소비’가 최...2022-07-11 20:42:05
- [사설] 전국 세 번째로 많은 도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도내 코로나19 감염자의 수가 1주마다 2배 씩 늘어나는 더블링(doubling)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10일 사흘간 감염자 수가 3195명으로 전 주말 1721명의 2배에 육박했다. 이 기간 중 하루 평균 1065명이 감염돼 그간의 세 자릿수 감염 규모는 네 자리 수로 확대됐다. 재택 격리 치료자 수도 6214명으로 늘었다. 누...2022-07-10 20:47:08
- [사설] 유충 검출 수돗물, 어찌 믿고 마실 수 있겠나2년 전 전국적으로 정수장과 배수지에서 유충이 나와 수돗물 파동이 있었다. 당시에 행정 당국의 ‘수돗물 유충’ 늑장 대응이 국민 불안감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 창원에서 판박이 같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진해 석동정수장에서 깔따구로 추정되는 유충 두 마리가 발견된 후 10일까지 유충 관련 ...2022-07-10 20:47:10
- [사설] ‘낙동강 먹는 물 공급’, 취수원 주민 동의가 관건합천 황강물을 부산에 공급하는 취수 사업계획에 대해 합천군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기재부는 최근 부산시의 물 문제를 해결을 위해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정부 사업으로 확정했다. 골자는 합천 황강 복류수와 창녕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부산과 경남 ...2022-07-07 20:27:51
- [사설] 김해 원도심 재생사업, 도시 기능 회복 전기되길김해시 제1호 도시재생사업인 원도심 재생사업이 7년여 만에 마무리된 것은 도시재생의 성과를 정량화해 볼 모델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김해시 원도심 재생사업은 쇠퇴한 구도심지역을 활성화하는 테마형 사업이다. 2015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2016년부터 국비91억원과 지방비 114억 등 ...2022-07-07 20:27:50
- [사설] 특정 정당 일색이라도 의회 기본은 견제와 협치국민의힘이 도의회와 시군의회 의석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 구성도 예상대로 이뤄지고 있다. 도의회는 김진부 의장과 1,2 부의장에 이어 실시된 7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석권했다. 상임위원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들만 단수 등록했으니 결과는 보나 마나 한 일이었다. 여...2022-07-06 20:58:44
- [사설] 재난 안전관리, 지나쳐도 절대 모자라지 않다경남도가 국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일단 높이 평가할 만한 일이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33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재난관리평가에서 충청남·북도, 세종시 등 4개 지자체와 함께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군구별 평가에서는 김해시와 양산·밀양·...2022-07-06 20:58:45
- [사설] 치솟는 물가에 서민가계 주름살 더 깊어진다물가가 심상치 않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6%다. 전월보다 0.6%p 상승한 수준이고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올 2월까지만 하더라도 3%대이던 것이 3월에 4%를 넘어서면서 매달 1%p씩 상승해 급기야 이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런 속...2022-07-05 20:29:48
- [사설] 2차 용역 앞둔 ‘경남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일본군 ‘강제 성 노예’(위안부) 피해자가 가장 많았던 경남에 위안부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한 역사관 건립 운동이 시작된 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도내 위안부 피해자는 대부분 별세했다. 극히 일부 생존자마저 돌아가시면 위안부 역사관 건립은 무산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2022-07-05 20:29:49
- [사설] 지자체 산하 기관장 임명, 객관성 담보해야민선자치단체장이 취임할 때마다 많은 추측이나 화제를 뿌리는 소재가 산하 기관 단체장 임면(任免)이다 . 김태호 전 지사가 취임 전인 2006년 도내 산하 기관장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히자 15명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혔고, 2010년 김두관 전 지사 때도 대폭적인 ‘물갈이’가 있었다. 2013년 홍준표 전 지사 때도 이런 인...2022-07-04 21:03:23
- [사설] ‘코로나 충격’ 경남 제조업, 위기관리 중요하다코로나19가 경남지역 제조업 장기침제의 한 요인이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은행이 최근 1970년대 오일쇼크 때와 비슷한 스태그플레이션이 재발 위험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물가는 치솟고 저성장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과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로 비상...2022-07-04 21:03:24
- [사설] 경남 관광,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하라코로나19로 타격을 많이 받은 분야 중 하나가 관광산업이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국제선 항공노선도 점차 늘어나면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 같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관광박람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이벤트로 평가된다. 이번 박람회에...2022-07-03 20:26:10
- [사설] 내·외국인 구분 않고 잇따라 드러난 마약범죄창원의 한 베트남인 전용 노래방에서 베트남인 33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됐다. 도내서 마약류 약물(향정신성 의약품)을 오용하거나 SNS(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불법 판매한 청소년들이 대거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외국인 마약범죄까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시내에서 30여명의 외...2022-07-03 20: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