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대선 끝나자 서서히 달아오르는 지방선거 열기대선이 박빙의 접전으로 끝나면서 ‘대선 바다’에 잠겨있던 ‘지방선거의 섬’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선 중 주요 정당들이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개별 선거운동을 금지함에 따라 그간 잠행했던 예비후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도시 곳곳에는 지자체장을 꿈꾸는 예비후보들의 이름을 알리는 ...2022-03-10 20:29:40
- [사설] 윤 당선인, 국민 통합·지역균형개발에 힘써라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근접한 표차로 선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롯한 여러 후보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사전투표율은 36.93%로 지난 대선의 26.06%보...2022-03-10 03:55:29
- [사설] 여성 차별·혐오·폭력 없는 평등사회를 바란다어제는 114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20대 대통령 선거 일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 경남 지역 여성단체들은 성평등과 여성 노동권 보호를 요구하면서도 정치권이 성평등 사회를 왜곡하고 차별을 확산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국제기구들이 발표하는 우리나라의 성평등 수준은 어떨까? 세계경제포럼의 성격차...2022-03-08 19:56:33
- [사설] 주권자 신성한 한 표는 국가 미래를 여는 열쇠20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이다. 코로나19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주요 후보 간 역대 최악의 네거티브 공방 속에 뜨겁게 치러진 공식 선거운동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대선 링’에서 펼쳐진 격렬한 난타전은 끝났으니 이제는 냉철한 마음으로 5년 간 ‘국정운영의 대리인’을 선택해야 할 일만 남아...2022-03-08 19:56:31
- [사설] 산불 예방, 한 치의 사각지대도 없도록 만전을최악의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경북 고령까지 번지면서 축구장 945개에 해당하는 675㏊의 산림이 재로 변했다. 당시 합천과 경북 영덕 산불의 피해 면적만 1075㏊로, 지난해 전체 산불 피해 면적 2920㏊의 절반에 육박한다. 올 들어 지난 2일까...2022-03-07 20:23:06
- [사설] ‘코로나’ 이전보다 더 빛난 경남의 기부문화경남도민의 나눔 온정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더욱 빛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따르면 두 기관이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후 2년 간 모금액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후원받은 금액이 발생 전보다 40.7% 증가했다고 한다. 전례 없는 감염병 영향으로 모금액이 ...2022-03-07 20:23:05
- [사설] 경남, 방사청·우주청 설립 조건 모두 갖춘 적지창원상공회의소가 방위사업청을 창원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대정부 건의문을 냈다. 정부 관련 부처와 여·야 각 정당에 보낸 건의문은 ‘방위산업 육성과 국가역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라는 표제가 달렸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같은 내용을 정부에 촉구했다. 여기서 최근 또 하나의 대정부 건의문이 발표됐다. 도의회 황...2022-03-06 20:40:43
- [사설] 확진자 투표관리, 너무 허술한 것 아닌가지난 5일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진행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해 대선 막판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확진자와 격리자의 사전투표 과정에서 이미 특정 후보에 기표된 용지가 배부되기도 하고, 유권자가 직접 투표함에 기표 용지를 넣지 못하게 하는 등 투표 관리 상의 문제점이 전국 곳...2022-03-06 20:40:46
- [사설] 야권 단일화로 막판 변수 안고 시작된 사전투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 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경남은 306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대선은 코로나 정국에서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다.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시행된 적이 있었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2022-03-03 20:38:55
- [사설] 주민참여예산제, 이런 방식으로 운영됐나경남도 감사위원회가 지난 2018~2020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주민참여 범위 확대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이나 주민참여예산기구 위원의 주민 대표성 확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주민참여예산 제도 운영 분야와 주민참여예산 사업 소요 예산 규모의 사전 검토가 미흡하다는 등 모두 ...2022-03-03 20:38:58
- [사설] 메가시티 성공 관건은 지자체와 권한 조율‘경부울 메가시티’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둔 국내 최초의 초광역권 통합·협력 모델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부산·울산시는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협력 모델 구상 과정에서부...2022-03-02 20:20:18
- [사설] 오미크론 확산세 속 전면 개학 맞은 초중고도내 초중고가 일제 개학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가속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도내 학교들은 2일 개학일을 맞아 대부분 전면 등교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감안하더라도 학생들의 정상적인 대면교육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교육 당국의 결단으로 보인다. 교육 당국의 결정에 대해서는 일단 동...2022-03-02 20:20:20
- [사설] 독자와 도민의 바람을 최우선 가치로 둘 것창간 76주년 맞아 창간이념 3·1정신 더욱 유념경남신문이 1일 자로 창간 76주년을 맞았다. 103년 전인 기미년, 일제의 부당한 국권침탈에 맞서 전 국민이 분연히 일어선 3·1 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지난 1946년 3월 1일 마산에서 민족정신 수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지역 신문사(史)를 써 내려간 지도 벌써 76주년이 됐다. ‘남선신문(南蘚新聞)’으로 출범한 경남...2022-03-01 20:09:49
- [사설] 자치분권·주민자치, 대선 의제 돼야 한다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남았다. 그런데 역대 대선과는 달리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 주요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인지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전국의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이하 참여자치연대)가 ‘자치분권을 위한 대선 의제’를 제안했다. 대선 후보와 주요 정당에 대선의 ...2022-02-27 21:10:07
- [사설] 기초학력 저하 문제, 부모들의 역할도 중요하다지난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고2, 중3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조사해 국어, 수학, 영어 학력을 평가한 결과, 중3과 고2학년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공식 통계로 ‘코로나19발 학력 저하’가 입증된 것이다. 경남의 경우 교과별 성취도 학생 비율 변화 정도가 ...2022-02-27 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