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폭염에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에 실질적 도움을어제 경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폭염경보 발효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 예상될 때 내려진다. 어제 오전 10시 기준으로 거제가 35.1도, 양산 34도, 북창원 33.6도, 김해 33.3도를 보이면서 습도까지 높아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2023-08-01 19:37:27
- [사설] 법무부 ‘수사준칙’ 개정, 국민 편익 최우선돼야법무부가 오늘 경찰의 수사 종결권 축소를 골자로 하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이하 수사준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보완수사를 경찰이 전담하도록 한 원칙을 폐지하고 보완수사와 재수사를 검찰이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이대로 수사준칙이 확정되면 수사 지연과 ...2023-07-31 20:00:40
- [사설] 교원이 감정노동자로 전락한 교단의 현실불과 수년 전 ‘교사’가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손꼽히던 시절이 있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 2017년 6~7월 전국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만14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보면 학생들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였다. 지난 2007년부터 11년째 계...2023-07-31 20:00:44
- [사설] 이제는 무더위와의 싸움…온열질환 막아내자지루한 장마가 끝난 이후 이제는 찜통 더위가 연일 계속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기상청이 밝힌 어제 오전 10시 기준 기상특보와 날씨를 보면 진주·하동·김해·창원·양산·밀양·의령·함안·창녕·함양·합천·거제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또 남해·통영·거창·산청·고성·사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더욱이 ...2023-07-30 19:16:53
- [사설] 창원시립미술관·박물관 건립 연기만 하면 안된다창원은 인구 100만이 넘지만 문화예술 분야는 특례시 수준에 걸맞지 않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 그런데 시립미술관과 박물관 건립사업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들 사업이 지연되는 이유로 건축비 상승에 따른 예산 확보 어려움을 내세우고 있다고 한다. 시립미술관은 당초 2025년 5월에 개관할 계획으로...2023-07-30 19:16:54
- [사설] 우주항공청 운영방안 공개… 민주당 적극 협조를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의 근거가 될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특별법안)’이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이후 민주당의 비협조로 세월만 허비하고 있다. 사천 우주항공청은 경남도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넘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게 될 국가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우주시대를 선점하기...2023-07-27 19:43:39
- [사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8개월째, 산재 줄었나산업현장에서의 산재를 막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18개월을 넘었으나 산업현장의 사고는 크게 막지 못했다. 지난해 1월 27일 시행한 이 법은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산업현...2023-07-27 19:43:43
- [사설] 재난 상황 정확히 알리는 ‘다매체 신고’ 적극 활용을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현장의 일분일초는 생사를 가를 수도 있을 만큼 긴박하다. 더욱이 구조·구급에 나서야 하는 소방본부의 일분일초도 생사를 결정하기에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한 출동이 관건이다. 올 장마기간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다매체 신고’ 7만...2023-07-26 19:29:40
- [사설] 전세사기범 특별단속에 137명 검거, 이게 정상인가경남경찰청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두 차례 전세사기 특별단속에 들어가 총 95건에 137명의 전세사기 사범을 검거하고 22명을 구속했다. 피해액이 자그마치 300억원에 달한다 한다. 단속된 유형을 보면 불법중개·감정이 42.1%(40건)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며 1위였다.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믿을 수밖에 없는 현실...2023-07-26 19:29:45
- [사설] 침수피해 우려 지하차도, 책임관리제 시행하라지난 15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차량 15대가 물에 잠겨 1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후 이 같은 참사를 막을 수 있도록 ‘지하차도 책임관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집중호우로 도시의 지하차도에서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는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2023-07-25 19:45:52
- [사설] 관광지·축제 바가지요금 단속 일상화 절실경남도가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골프장과 피서지 등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선 것은 환영할 일이다. 내달 31일까지를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도·시·군 합동 점검으로 피서지 물가를 잡겠다는 것이다. 중점 점검 대상 시·군은 대도시와 바다를 끼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창원시, 통...2023-07-25 19:45:54
- [사설] 코로나19 엔데믹에도 감염자 증가 심상찮다코로나19 관리체계가 지난달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된 이후 사실상 일상회복을 맞았지만 최근 감염자 추세를 보면 팬데믹 시대를 보는 듯해 걱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 밝힌 자료에서는 지난 18~24일 사이 1일 신규확진자 수가 4만1995명, 4만7029명, 4만861명, 4만904명, 4만2500명, 4만1590...2023-07-24 19:25:33
- [사설] 30년 만에 부활하는 ‘경남도민의 날’‘경남도민의 날’이 30년 만에 부활된다. 도는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경남의 위상을 도민들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3년에 폐지된 도민의 날을 부활시켜 10월 14일을 도민의 날로 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경남도민의 날은 1983년에 제정된 후 기념식 등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3-07-24 19:25:28
- [사설] 교권 못 세우면 교육의 미래도 못 세운다‘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을 지침처럼 여기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이었다. 그만큼 스승이 존경의 대상이기에, 또는 그런 국가·사회적 문화가 있었기에 스승의 그림자를 밟으면 불경으로 여길 정도로 스승을 대할 때 조심스러워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은 스승이 임금과 부모의 반열에 있음을 보...2023-07-23 19:22:54
- [사설] 우주항공청법 통과 위한 장제원 위원장의 배수진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대통령 공약을 계획대로 이행하려는 국민의힘과 이를 막으려는 민주당의 신경전이 격화되면서 ‘우주항공청 설치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을 처리해야 할 국회 과방위가 파행되고 있어서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우주항공청법에 따르...2023-07-23 19: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