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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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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동강중, 안전 및 진로체험으로 안전생활 실천!

  • 기사입력 : 2019-12-10 16: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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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동강중학교(교장 직무대리 이수진)는 12월 6일, 전교생이 오전에는 진주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 오후에는 예티 클라이밍짐으로 안전 및 진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은 학교안전체험교육 7대 표준안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에 편성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오전에는 전교생이 두 조로 나뉘어 교통안전교육관 및 사회안전교육관 체험과, 재난안전교육관 체험을 하면서 재난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의 유형을 이해하고 올바른 판단으로 위기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전실천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교통안전 및 사회안전교육은 안전벨트 바른 착용 및 자동차 전복 사고, 지하철에서 비상시 행동요령을 배웠고, 산업재해안전과 화학안전 및 방사능안전, 테러대피안전과 생존가방 꾸리기 등을 배웠다. 재난안전교육관에서는 지진안전, 항공안전, 풍수해안전, 선박안전으로 선박탈출, 구명뗏목탑승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지하철 화재, 자동차 전복 사고, 산업재해안전, 지진, 태풍 등의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과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응급상황 대비 및 대피 요령을 실제와 비슷한 상황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후에는 영화 ‘엑시트’에서 본 화재나 유독가스 노출시 고층건물 사이로 이동을 위해서는 클라이밍 교육이 필요하나,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는 클라이밍 교육을 받을 장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 근처에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어 전교생이 진로체험학습으로 가장 하고 싶어 했던 클라이밍 체험을 하였다. 클라이밍 체험을 통해 클라이밍 기술을 익히며 전신운동을 할 수 있었고, 홀드를 하나하나 잡고 올라가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1학년 이○○학생은 “교실과 똑같은 상황에서 지진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실감나고 무서웠다. 밀양에서도 지진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체험 때 배운 방법을 떠올려 당황하지 않고 잘 대피할 수 있었다. 또한 클라이밍 체험을 할 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 떨어질까봐 무서웠는데 튼튼하고 안전하여 잘 올라갈 수 있어서 나 자신에 놀랐다, 또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김○○ 학생은 “지하철 화재 대피 체험을 하면서 연기로 가득 찬 통로를 지날 때 앞이 보이지 않아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지도사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한 손으로 벽을 짚고 바닥의 불빛을 보면서 한 걸음씩 가다 보니 탈출에 성공하게 되어 기뻤다. 또한 클라이밍 체험을 하면서 줄에만 의지하여 내려올 때 상당히 무서웠지만 마음을 다잡고 나를 믿고 내려왔는데 성공해서 정말 뿌듯했다. 이번 안전진로체험은 생활에 필요한 안전을 실천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다음에도 학생안전체험관에서 못해본 체험과 클라이밍교육을 받아보고 싶다.”고 하며 의욕을 보였다.

    체험활동에 함께 참가하신 이수진 교장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은 가상의 상황을 전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제로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을지 늘 염려스러웠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시설에서 체계적으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이 위기 생황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신속하게 잘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학생들이 진로체험으로 꼭 하고싶어했던 클라이밍교육도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체험활동을 통해 함께 경험하고 배우며 실천하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밀양동강중학교는 이번 체험학습처럼 학생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 진로, 생태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체험학습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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